거기 나온 애들 직업이랑 나이 공개되는거 어제 봤는데 

나는 그냥 나가 뒤져야 함.. 

난 20대때 뭘 했을까 싶고 

40이 다되가는 나이에 개좇소에서 아직도 빌빌대면서 물경력 쌓아가고 있고 

물경력 덕분에 이직조차 힘들다. 

이 물경력도 갑자기 회사가 막 구조가 바뀌면서 다른 부서로 가면서 경력이 꼬이게 됨.

빠져나왔어야 할 시기에 와이프 임신크리 터짐 

아무리 열심히 와이프랑 벌어도 대출금, 카드, 이런거로 거진 다 나가버림 

회사 일찍 끝나서 아이랑 너무 놀아주고 싶어도 좆같게도 그럴 여유가 없음

매번 7시쯤 데리러 가면 혼자 있는 애 볼때마다 억장이 무너짐

세금은 오르고 월급은 그대로고 내야할건 점점 더 올라감. 

이직을 하고 싶어도 갑자기 경제악화로 나같은 물경력은 경력자라고 할수조차 없음..

잠자는 시간 쪼개서 공부하다가 심각한 두통이랑 이명이 생김 

30대초반 같은 그런 머리회전이 아예 안됨..

40대쯤 오니까 점점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존나 우울해지고 운동도 손 놓게 되면서 

마른 거미체형이 되어버림

먹는건 점점 더 ㅈ같은거 먹으니까 (좋은 재료, 좋은거 먹으려면 돈 더 듬) 

건강은 더 안좋아지는것 같음. 

이 모든게 오로지 내 탓이라는게 그냥 한심함

돈에 너무 쪼들리니까 여유는 없어지고 받는 스트레스는 배가 됨.

커뮤니티 하면서 댓글도 악독하게 달게 됨.. 

하트페어링 나온애들은 태생이 천재적인 애도 있을수 있지만 

정말 많은 노력을 했을거 아님.. 

20대의 나한테 가서 존나 패버린다음 내 미래를 단편적으로 알려주고 오고 싶다. 

여기와서 나보다 더 안좋고 어렵고 힘든사람들 보면서 

그래 나는 그래도 열심히 사는 편이고 괜찮아 라고 좆병신 하남자새끼처럼 자위하는것도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패배자 마인드 병신같음 

챗GPT 가 나보다 훨씬 똑똑할테니까 그거 사서 나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물어봐야겠다.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