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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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열세 살 어린 여자애랑 곧 데이트한다 둘이 오붓하게 만남ONLY TWO OF US야, 기분 좋다YA, FEEL SO GOOD 작성자 : ㅇㅇ

못생긴 소나무가 고향을 지킨다.

ㅇㅇ

2025.04.23 13:31:59

조회 27 추천 0 댓글 0

못난 좆소인이 좆소를 지킨다.

나한테 예쁜 나무는 남들 눈에도 예뻐서 뽑혀간다.

못생긴 소나무만 고향에 남아 그늘을 드리워준다.

내가 뽑고픈 인재는 다른사람도 뽑고싶다.

그래서 연락해보면 이미 입사했다고 하거나

합격통지해도 입사안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못난 좆소인은 그 자리에 남아있다.

서류탈락을 시켰지만 다음 공고에 다시 들어와있다.

그런 못난 좆소인 중에도 뽑고나면 진흙속 진주가 있다.

진흙속 진주란 적어도 0.7인분 가량은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한 자리에 20~30명쯤 나가고 들어오고 반복하다보면

이렇듯 진흙속 진주같은 사람이 자리잡곤 한다.

이런 못생긴 소나무같은 사람은

우리에게 그늘을 드리우며 약 0.7인분 정도의 뛰어난 역량을

무려 3년 정도의 장기근속 기간동안 보여주곤 한다.

그런 이들을 위해 오늘도 셀카충, 내용없음충들 이력서를 뒤지며

못난 소나무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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