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직한 1년 2개월동안 일에 쫓겨 살음. 점심시간없이 8시~10시까지 일하는데도 일에 쫓겨 살음.

2. 그런 와중에도 부장은 계속 일을 밀어넣음. (실무자 나 하나)

3. 그러면서도 사소한 거 하나하나 한달전 일도 다 기억하고 챙기길바람. 실수나면 내가 언제까지 챙겨줘야돼. 마지막으로 말한다 실수하지마라 이지랄(그러면서 인력 채용할 생각은 안 함)

4. 부장이 일을 자주 까먹음. 보고서 올린거 검토 안 함. 보고서 검토 요청한다고 계속 말해야되고 부장 기분에 따라 어련히 알아서 해줄거 왜케 보채냐 이지랄

5. 나도 일 많아서 보고서 검토 요청 까먹으면 검토 요청 지속적으로 안한 내 잘못.

6. 부장이 일을 자꾸 까먹음. 보고서 검토하면서도 이게 어떤 주제였는지 까먹어서 헛소리 할때마다 옆에서 환기시켜줘야함. 그래서 많은 업무 하나하나 사소한거 다 기억하고 있어야되고 한달 전 업무도 기억하고 있어야함. 그래서 머리 터질 거 같음

7. 타부서는 우리가 노는줄 알음. 지들은 3~4시 퇴근하면서 씨발. 출장가면 밤 10시에 오는데 선물사와라 서울 구경 어땠냐 이지랄

8. 연차없고 주말마다 4~5시간씩 대표, 부장이랑 밥먹으러 나가야함. 가끔가다 등산도 해야함 (대표는 하라고 시키고 지는 집감)

9. 실수령이 많긴 하나, 점심시간에 일하는거, 야근수당, 연차없는거 계산하면 정당하게 받는 급여임. 근데 맨날 당연하게 생각하지마라. 언제든 줄어들 수 있는 돈이다. 이지랄

9. 실제로 이번년도 연봉 협상 안 함. 작년에 많이 올려줬다고. 그리고 회사 어려워지니까 부장이 너나 나나 월급 좀 줄여서 받겠다고 해보자 이지랄(대표가 사양해서 무산되긴함)

10. 타부서에서 우리를 하위부서라고 생각함. 할말 있으면 직접 와서 얘기하면 되는데 나보고 오라가라 지랄. 막상가면 잡담만 쳐함. 나 쉬게해주려고 불렀다 이지랄. 존나 바빠서 야근하는데 씨발

11. 뭐만 하면 다 내탓. 아무도 없는 화장실 불켜져있으면 나한테 와서 지랄. 탕비실 불켜져있으면 나한테 지랄. 화장실 뭐 없어지거나 문제생기면 나한테 와서 지랄. 사무실 청소한다고 대걸레 빨아서 가져가면 바닥에 물방울 좀 떨어졌다고 나한테 와서 지랄

12. 명절되면 너 상여금 얼마 받았냐. 얼마 받았다는 소리가 있더라 이지랄 (지들은 3~4시 되면 퇴근하면서 씨발)

13. 타부서에서 지들 업무를 나보고 배우라고 함. 나도 할줄은 알아야 되지 않겠냐 이지랄. 서류 갖다주러 갈때마다 일좀 도와주고 가라. 일 한 번을 안 도와주네 이지랄 (지들은 도와준적 없음)

14. 타부서에 서류 전달할때 지들도 검토 하고 업무 진행해야하는데 지들은 안 하고 일 꼬이면 무조건 내 탓

퇴사 사유 충분하냐? 아니면 어느 회사가나 마찬가지인데 내가 좆병신이라서 못버티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