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일 때 돈도 돈이지만

좀 더 사명감, 소속감 같은 게 더  중요해서 열심히 일했음

근데 선배들은 본격적인 일은 다 지들끼리만 하고 잡무만 시킴

어느날은 내가 얘기 좀 하니까 니가 먼데, 니가 책임질거야,

우릴 우습게 아는거냐 개지랄을 떨더라

그래도 열심히 일 함.

그러다 다른 부서 바빠서 지원가야했는데 당연히 나 시킴

근데 또 내가 잘하고 다시 찾고 다른 부서도 바쁘면

거기도 내가 가서 도와주다보니 거의 전체 일 다 하게 됨

내가 지원가는 일이 많아지다보니 원래 있던 부서에서

불만이 쌓임. 높은 사람한테 항의하는데

나한테는 소속감을 전혀 못 느끼게 해주면서

윗사람한테 항의할 때는 애가 저렇게 왔다갔다하면

소속감을 느끼겠냐 하면서 따지는데 어이가 없더라

그래놓고 일찍 출근해서 파견가기 전에 잡일 하고 가라하고

틈틈히 와서 여기 일도 하라하고 퇴근할 때도 들려서

일하라고 하더라. 가면 지들 일인데도 안하고 ㅈㄴ 쌓아두더라

앉아서 폰겜하거나 떠들고 있음

그래도 일찍 퇴사하는건 나중에 안 좋을까봐 버텼는데 나갈때까지 며칠치 잡일 해두고 가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