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 요약 하자면

부장 이새끼 때문에 부서의 직원 50%가 6개월만에 증발하고

2년도 안되서 부장을 제외한 부서의 모든 직원이 퇴사했음

해당 부장은 대기업 다니다가 이직한 부장임

말이 대기업이지 중견기업 수준이긴 함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의 직급은 모르겠지만 대략 과장으로 보였음

해당 부장은 이직하자마자 거래처들에 갑질을 ㅈㄴ 했는데

해당 부장이 오기 전 있던 기존의 부장의 일을 전면 부정 했음

'아몰랑 나 없을때 있던 모든 계약은 무효임 ㅅㄱ'

이러며 땡깡을 부렸고

그 결과 거래처들은 아예 연락도 안하고 앞으로 거래 없을거라며 서로 그 어떤 교류도 없이 단절 되버렸음 딱 남은 계약까지만 끝내고 더는 볼일 없다라는거고 남은 계약마저도 배째라식이였음

모든 거래처에서 ㅈ같으면 공문 보내던가 연락 하지마라 라고 했음

이런 상황에서 현장마저도 당연히 문제가 생겼고

현장직들도(기술직) 줄퇴사를 하기 시작했음

이런 난리통에 본부장은 폭발을 넘어서 뒷목잡고 쓰러질 지경이였고

해당 부장은 본부장에게 하루하루 욕 ㅈㄴ 처먹었음

그 뒷 감당은 당연히 부장의 부하직원들이 감당 해야했음

실시간으로 하루하루 개판되고 기존에 하던 업무들 전부를 다시 싹 다 새롭게 만들라고 지시는 하는데

그 방법은 알려주는거 없으니 매일 야근 시키고 사무실에서 30분씩 쌍욕을 하는데 누가 버팀 

신기했던건 보통 나이 어리고 능력있는 mz들 부터 퇴사할텐데

여긴 그 반대였음 부장의 바로 밑인 차장부터 퇴사했고

그 밑으로 줄퇴사 런을 시작했음

여기서 부서의 50%가 6개월도 안되서 퇴사했음

좆소답게 채용공고 올려도 경력직은 아무도 없고

그나마 경력 1년 정도는 지원을 했지만

해당 부장은 전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며 다 뺀찌먹이고

그럴수록 남은 직원들은 더 죽어나가고

결국 부장 포함 8명의 직원이 나 포함 3명으로 줄어들어서야

경력 없는데 나이는 어린 지잡대 신입들 4명을 뽑았음

결국 부장이 원하는건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노예를 구하는거였음

신입 4명은 분명 사무직으로 입사 했는데

현장 나가서 현장관리를 하라며 부장이 등 떠밀었고 심지어 거기에 필요한 옷과 신발마저 신입들의 사비로 구입해서 쓰라는 미친 언행까지 했음

이런 과정들을 쭉 지켜본 본부장은 해당 부장을 진짜 부모의 원수를 처다보는 눈빛으로 봤음

다른부서 부장들은 해당 부장을 조두순 마냥 처다봤고 사람취급도 안했음

그냥 인간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면전에서 했음

당연히 우리 부서 자체도 ㅂㅅ취급을 당한건 덤

이때 나도 퇴사했고 

퇴사하는 날 바라보던 마지막 남았던 주임의 그 눈빛은 아련했음

퇴사하고 얼마 뒤 들린 소식은 부장은 짤렸고 본부장은 진급 막혔고

마지막 남은 주임은 이직했다고 들었음 

이 소식을 주임이 알려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