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에 들어갔는데 5년만에 250 되니 잘림.

뭐 일할땐 오래 같이 일하자고 별 알랑방구 다 끼던만

나갈땐 뭐 이 업계에서 내가 일한 직종에 250 주는 곳이 어디 있냐는 개소리부터 (당장 동종 옆회사 신입 급여가 250) 해서

내가 돈 받은 만큼 일을 하니 못하니 (나 일하는거 본 사람이 350 준다고 자기 회사로 이직하라 함)

이따위로 사람 모멸감 주면서 그만두게 함.

보너스... 3개월에 한번씩 10만원씩 더 받고

근무시간은.... 하루 11시간씩 회사에서 일했음. 원래 9시간인데.. 추가근무수당 개뿔.

그렇게 열심히 일한게 나름 작은 회사 좀 키워볼거라는 그런 생각떄문이었는데

내가 들어갔을떄가 그 회사가 5년차였고, 5년차 회사가 그 규모였다면 사실 사장이 암만 개소리 씨부려대도 딱 고만한 사이즈로 노는 새끼일 뿐인거였던거임.

뭐 회사 키웠지.. 고객수 두배 이상 만들었으니.

하지만 사장 차만 바꾸고 회사는 늘어난 일에 비해 직원 증가는 미미해서 사실상 더 일하기 안좋아졌음.

퇴사하고 나서 이야기 들어보니, 아무도 내가 했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딱 퇴사 6개월만에 내가 입사하기 전 상태로 돌아갔다 함.

고객 다 떨어져 나가고, 내 업무 스타일에 익숙했던 다른 파트 직원들도 2/3 가량 퇴사 혹은 퇴사 예정.

그리고 지금도 사장은 내가 했던 업무 수행할 직원을 월220 적어놓고 잡코리아에 계속 구인광고 올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