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졸업하고 관련 공기업 준비 계속했는데 자꾸 실패하니까 나이만 먹고

어느덧 28살임. 가진거라고는 교통기사 자격증 하나랑 토익스피킹 하나 이렇게 있다 

교통기사만 따면 뭐 어떻게든 취직해서 밥 벌어먹고 산다해서 교통쪽 선택하고 교통기사까지 따놨는데

건설업 뒤지면서 교통이 같이 뒤져버림. 공고가 없다시피하고 있어도 경력직만 뽑는다..

일단 또 여러군데 내놓고 공기업 하나 올라온거 공부하고 있는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존나 불안해지면서 또 실패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들면서 생각안하려해도 계속 떠올라서 불안해서 엉엉 울었다

아버지가 될때까지 해보고 안되면 말해라라고 하셨는데 아버지한테 말하는게 맞냐?

아버지 베트남에 공장 하시는데 아버지는 지금 1~2달에 한번 베트남가서 일 잠깐보고 나머진 흔히 말하는 '오토' 돌리고 계심

한달에 1~2천씩 현지에서 보내오더라.  일 도와드리면서 일 배우고 물려 받는게 맞는거같기도하고..

존나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고민이다

내가 교통쪽에 진짜 큰 뜻이 있다 이런것도 아니라서 그냥 후자가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