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해고시킨 전기공사업체 참교육 썰txt. (장문)

부당해고시킨 전기공사업체 참교육 썰txt. (장문)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5.04.13 17:28:06

조회 53 추천 3 댓글 1

필자는 얼마전 고객사 공장에서 전기관련 일을 도급받아 처리하는 5인 전기공사업체에 취업을 했었음

하는일은 포설, 모터교체, 환기구 교체, 구리스 점검 등등

걍 잡부지ㅇㅇ

사수는 한달정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일 어떻게 하는지 파악 부터하고 업무에 투입할거라 함

그래서 내가 하는거라곤 자재 옮기기, 사다리 잡아주기 이런거밖에 없었음

근데 일주일째 되는날 업무시간에 소장이 날 따로 부르더니 "생각을 해봤는데, 너는 우리 회사랑 안맞는거같다, 의욕이 없어보인다, 우린 진취적으로 알아서 척척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수습이라 관리자 판단하에 해고시킬 수 있다" 는 이유로 당일날에 구두해고 시킴

난 뭘 어쩌겠음 걍 나왔지..

공장전기라길래 배울점 많을거 같아서 다른회사 포기하고 원룸까지 계약해 들어왔는데 하루아침에 통수 맞으니 기분 개좆같더라

그래서 바로 지방노동위원회 가서 부당해고로 신고함

->[수습이어도 해고는 서면으로 통지해야하며 해고 유예기간 30일을 주거나 또는 한달치 급여분을 지급해야한다]

이 조항을 어겼으니 빼박 부당해고 해당사항 맞고

별개로 근로계약서도 해고 당하는 순간까지도 작성 안해서 이거는 고용노동부에 따로 신고했음

1.하루정도 지나니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사관이 배정되어 나한테 연락하고 사건정황들을 수집하기 시작함

2.조사관이 공사업체에 부당해고 조사내용 공문을 보냈는지 공사업체 소장이 바로 전화함

3.기회를 더 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취하 해줄수있냐, 원한다면 복직도 가능하다(좆까 니같으면 그 병신업체를 가겠냐ㅋㅋㅋ)

결국은 걍 다른곳 붙었고 원룸도 빼서 안간다함

4.내가 그냥 취하 해줄순없고 회사측의 부당해고로 인해 실질적 손해를 입은 부분 (원룸 보증금, 월세, 중개수수료)

이것만 해결해주면 취하한다 했음

5.근데 문자로 우린 이미 복직을 할 기회를 줬으니 그런 요구사항을 받아들일수 없다 사장한테 전화해봐라 시전

6.사장한테 연락 했더니 우리도 노동부 가겠다 이지랄

(딸피새끼 면상에 철판깔고 저러니 야마 존나 돌더라)

7.위 상황을 조사관한테 말했더니 "노동법 관련해서 제대로 알고계신 사장님들이 없어서 뭘 모르고 저런말씀 하신거 같은데 설득해보겠다" 함

8.다음날 조사관 만나서 무슨 얘기를 들었는진 몰라도 바로 사장이 합의의사 밝힘ㅋㅋㅋㅋㅋ

9.원래 합의안하고 끝까지가면 부당해고 당한 시점부터 재취업까지의 공백기간 +한달치 임금까지 다 뜯어낼 수 있었는데 그정돈 봐주기로 결정하고

근무한 기간동안의 급여+원룸금액 받고 합의했음

10.결론: 좆소공사업체는 가지말자

노동법 개좆으로 아는새끼들 용감하게 나오면 꽤 골치아픔

+아 근로계약서 미작성은 별개인거 알지? ㅋㅋㅋㅋㅋ

조사잘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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