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 좆소 다니면서 진짜 열심히 일했거든.

그 덕에 고객수 두배로 늘리고,

막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넘쳐나는 지역에서 좆소 규모로는 거의 유일하게 경쟁력 가지는 상황이었음.

열심히 일한다고 보너스 3개월에 한번씩 10만원 더 줌. 시발 미친거지.

퇴사하고 지금 한 반년 지났는데

일단 내 자리는 지금까지 복구 안됨. 누군가 계속 들어오는데 하나같이 이걸 어떻게 혼자 다하냐 이 말만 하고 한달만에 다 튀어나간다 함.

그 떄문에 내가 나갈때 업무인수인계 관련해서 나름 잘 해놓고 나왔는데 그 사이에 사람이 하도 바뀌니 내가 했던건 그냥 흔적도 없이 다 사라짐.

사장은 눈만 높아져서 내가 일했던 퀄리티를 다른 직원들에게 요구하는데

그게 좆소 수준에서 되나... 그러니 기존에 있던 직원들도 그만두기 시작해서

지금 그 회사는 8명 되는 직원들이 다 입사 3개월 이내임 ㅋㅋㅋㅋ

당연히 업무 개판으로 진행돼서..

내가 그 회사 영업사정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어서 들어가 보니

내가 일할때 고객수를 5년동안 두배 넘게 늘려놨는데 지금 정확히 나 있을때에 비해 6개월만에 절반으로 줄어들음.

사장은 여전히 정신 못차린듯.. 내가 일했던 영역 쫙 적어놓고 그걸 최저월급 수준으로 올려놓고 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