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문대라도 나온 거임

내가 졌어요~~ 니들이 이겼어요 ^^.

전문대 나와봤자 관리직도 못하고, 생산직밖에 지원이 안 되네요? 좃견 생산직이라도 넣으라고요? 그건 산기, 어학 만들면 가능하긴 하겠네요.

근데 난 그걸 평생 직장으로 생각 안해요. 왜냐? 인식이 개차반인 직업이고(내 입장에서는 가릴 처지가 아니지만), 생산직이고, 4조 3교대 교대근무를 하니까.

내가 이렇게 나약한 인간이라는 뜻임. 나는 특별한 인간이 아니었던 거임. 고졸 검정고시여서 더더욱 2년제라도 나오려고 한 것일지도 모름.

고졸 검고라고 하니까 무슨 사람을 양아치 보듯이 하더라고? 난 그 새끼들이 학창 시절에 공부는 어느 정도 한 사람 새끼인 줄 알았는데, 그 새끼들은 OMR카드 다 찍고 출석만 하고 졸업만 한 5~9등급이라고 하대? 내가 내 인생 말고, 남의 인생에 너무 관심이 없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 오히려 나를 무시 안하고 존중해주고, 공부도 못하는 쓰레기 새끼들이 나를 쳐무시하더라.

전문대 나온 거는 진짜 뼈아프다. 국가장학금 2년 어치가 날라갔으니까.

초대졸로 무슨 혜택이라도 있으면, 이런 말 안함. 걍 고졸이랑 다를 바가 없는데, 고졸 전형은 못 넣어.

빡치겠냐, 안 빡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