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다녔던 ㅈ소회사 이야기임

나는 2년차 엘리트직원 이었고

신입이 하나 들어왔는데 나이가 34살이었음 전혀 다른분야 일하다가 온 늙은형이었는데 술을 개좋아함 근데 술이 또 약하고 술처먹으면 살짝 개가되는 형이었음

한달정도는 술을 좋아하다보니 술자리 갖으며 팀원들이랑 금방 친해짐 나도 형이라고 부르며 잘 대해줌

근데 너무 친해졌는지 어느날 3차 노래방에서 10년차 과장님한테 개기기 시작함 과장님이 빡쳐서 머리를 툭침 그거맞고 그형이 한번만 더 건들면 안 참겠다고함

그거 듣고 과장이 2차 빡쳐서 한대 더 툭침 그 형이 극대노하며 차고있던 시계를 풀어서 손에 감기 시작 그전까진 난 그냥 꿀잼 구경모드였는데 그때부터 이상함을 감지하고

말리기 시작했음 근데 이미 주먹이 오가기 시작해서 룸안에서 맞짱뜸 34살과(신입) 39살의(과장) 맞짱이 시작되고 주먹이 몇 번 오갔음 여자들 소리지르고 아수라장됨ㅋㅋ 

내가 여자들 돌려 보내고 그때부터 힘으로 말리기 시작해서 신입형을 밖으로 끌고 나가서 집에 보냈음

얼굴보니 둘다 술취해서 주먹은 질럿는데 별로 유효타를 못맞춰서 얼굴이 멀쩡함. 

신입형은 다음날부터 그냥 추노해버려서 회사에 안나옴ㅋㅋ 현장에 같이 있던놈이 회사에 소문내서 회사 사람들 이유 다 알고 출근안해도 뭐라 말하진 않더라고

그형은 지금 뭐하고살지 가끔 생각나면  궁금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