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취업이 간절해도 절대 하지말고

본인이 예전에 노가다에서 오래 버텼거나, 개빡센 군대 전역했거나, 8to5에 잔업 2시간 추가되는 공장 단순노동 일을 6개월 이상 해본 게 아니면 일하지 마라

일은 평소에도 개힘든데 내가 입사한 이후 3월 3주차 창립기념일 행사, 4월 첫째, 세번째 행사 들어가면 배송 주문량 폭주해서 여름에 택배 상하차하는 수준이다

하루 일과 말하자면 오전조랑 오후출근조(마감)이 있는데 마감은 오전보다 덜 힘든 편임

아침 8시부터 출근하자마자 오후 피킹해서 포장하는 게 ㅈㄴ 많고 행사때는 혼자서 절대 시간내에 못함

그리고 아침에 물류센터에서 박스 입고 들어오고 중간중간에 식품 박스 조금조금씩 입고와서 검수 후 지정창고에 진열하는 일임

이것도 선입선출때메 10~20kg 박스들 다 빼고 유통기한 늦는 것들 맨 처음에 깔고 빠른 것들 앞에 깔아야 함

그리고 오후엔 냉동창고 들어가서 냉동품 입고온 거 다 진열하는데 이게 젤 체력노동이 심함

내가 점심 먹고 나올 때 오후출근하는 사수가 다 해놓거나 2인1조로 들어가서 진열하면 빠름

그리고 우리 마트는 쉬질 못하고 사무실에서 뺑끼치면 대리나 과장이 cctv 조회해서 지랄한다

오늘도 대리새끼가 내 일하는 거 cctv 보면서 네이버지도 잠깐 본 걸로 개지랄했음

쉬고 싶으면 휴게실에서 가공팀과 노가리까거나 화장실에 똥싸는 척 잠적해야 하며

주문이 없어도 계속 주문 들어오는 거 보고 사무실 뒷정리하거나 가공(공산)에 붙어서 도와줘야 함

지게차 우대라 해서 들어갔는데 만약 입사하더라도 가공(공산)으로 들어가는 게 체력적으로 훨 나음

가공은 고객이 박스 갖다달라하면 계산대에 올려주고 진열품 박스 빼서 매장에 진열하는데 물류에 비해 업무강도 절반도 안 됨 ㅋㅋㅆㅂ

물론 가공도 진열품 피킹할 때 지게차 써서 파레트에 있는 상품 빼고 다시 정리하며 물류센터 입고 검수 제외하곤

일반 탑차 입고 검수 후 진열은 자기들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