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월급 300

여자 백수

평생 부모한테 용돈 받아 쓰다가

2억주고 산 집값이 올라서 재산은 5억정도 되는 부부가 있어

(빚이 3억이라 부러운 인생은 아니야)

근데 집이 좀 사는지 

부모 돌아가시면 재산 받아서 쓸생각에

일은 계속 안할꺼라네

이자만 내고 원금은 계속 미루다

부모 돌아가시면 재산 물려받아서 빚 값고 집 팔아서 지방 간다는데

내 인생관이 좀 흔들리네

내 아이가 12주차거든?

내 자식만큼은 나처럼 안살게 하려고 

최소한 결혼할 때 집살돈 3억은 주려고 하거든

이후는 물론 도와줄 생각없는데

사람이란게 조건 없이 받다 보면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거 참 무섭네..

저 부부랑 얘기하다보면 그것도 그대로 괜찮은 인생인건가 싶기도 하고

욕심 없이 번건로 한달한달 살다가 상황에 맞게 생활수준 유지하며 나름 살아지더라

물론 이 부부는 아이가 없고 나는 있는 상황이라 전혀 다르긴해

근데 내 자식도 애 낳을 생각 없고 그냥 부모돈이 자기 돈이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참 애 키울맛 안나겠다 싶어서 글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