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분석과 종합, 유럽 철학과 동아시아 철학의 차이.

중갤러(220.121) 2025.04.02 09:37:52
조회 22 추천 0 댓글 0
														


a16f10ab102bb4618e34395158c12a3ae4b47a520b155a2f18169bd7


논리학에는 분석-종합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분석이라는 것은


어떤 무언가 대상을 깊게 파고들어 생각하는 것이고. 그 대상의 성질을 파악하는 겁니다.


종합이라는 것은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합친다는 의미입니다.



제 생각에


유럽 철학과 동아시아 철학의 가장 큰 차이는


순서입니다.


유럽철학은


분석-종합을 하고


동아시아 철학은


종합-분석을 했습니다.


이게 뭔소리냐면.



유럽 사람들은  주어진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살기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힘든, 또는 매우 경쟁적인 환경에서 살았기 떄문에


당장 무언가 선택이나 결정, 판단을 할떄도


분석하고 깊게 파고들어서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한 바를 자신의 삶의 종합에 적용하는 겁니다.


즉,


분석을 중점으로 두고, 종합에 적용시킨 겁니다.



그다음


동아시아 철학의 특징은


종합-분석을 했다는 것인데.


동아시아 사람들이 아마도 제 생각에 유럽 사람들보다 처음 시작이


풍요롭고 평화로운 환경 적어도 어느정도 질서가 잡힌 환경, 자신의 미래가 어느정도 정해진 균일하게 정해진 환경에서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삶의 경험 속에서 느끼는 바들을 종합하고, 살아가다가


어느순간 갑자기


그것들의 종합을 멈추고 전체적으로 분석해서 자신의 철학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유럽 철학은 미시세계의 분석을 통해 거시세계의 종합을 이룬다면



동아시아 철학은 거시세계의 종합(삶의 경험과 느낀 교훈들) 을 바탕으로 분석해서 나온 결과를 미시세계 전체에 적용했습니다.


철학을 만들었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고 할수 있는데.


유럽은 


분석을 위해 종합을 어느정도 희생했고


동아시아는 


종합을 위해서 분석을 어느정도 희생했습니다. 


분석을 위해서 종합을 희생하게 되면


끊임없는 갈등과 투쟁을 겪게 되고,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보지만


대신에 


빠른 발전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종합을 위해서 분석을 포기하게 되면


기존 종합을 유지하면서


평화와 질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대신에.


개선,발전이 늦게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유럽이 매우 빨리 나라가 통일되었다가 다시 분열되었다가 매우 빨리 갈등하고 싸우는 이유고. 역사적으로.


아시아 쪽이 한번 나라가 형성되면 길게 가다가 망하고 다시 새나라가 형성되는 이유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니까..


유럽 사람들은


지금 당장 결정이나 판단을 내려야 할때도 조심스럽게


흠.... 이게 뭘까... 한거고. 


즉, 이론가 기질이 있습니다.


자기가 분석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이론가적 행동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사람들은


지금 당장 내려야할 결정, 판단을 바로 내리고! 


그다음 인생을 살면서 경험과 교훈이 쌓이다 보면 그떄가서


아! 이게 내 철학이구나! 하고 분석을 해냈다는 얘기입니다.


체험가, 실험가로서의 기질이 있습니다. 


그니까.


일단 세상을 "체험"하고 "살아"보고 


그 세상을 평가할 것이냐?


내가 평가한 분석된 세상을


진짜 세상에 적용시킬 것이냐?


의 차이가


유럽과 아시아의 차이이고



분석한 이론을 세상에 적용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믿음"이 필요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아니, 틀릴수도 있는 상상한 공상적 얘기를 현실에적용하겠다?


틀리면 어쩌게?


믿어야 되는 거에요. 어느정도.



그 반대로


일단 살아보고, 생각은 나중에 하자~~


이건 어떨까요?


이거는 의심이 많고, 기본적으로 이 의심은 동시에 무언가에 대한 믿음인데...


기존에 이미 세상에 있는 질서에 대한믿음이기도 합니다.


유럽사람들은 기존에 자기가 가진 생각을 의심하고 자기가 만든 생각을 믿은 것이고


아시아 사람들은 기존 가진 생각을 대체로 유지하되, 나중에 자기가 만든 생각을 그 기존 생각에 더했다. 라고 보면 됩니다. 


분석 후에 종합


종합 후에 분석


분석 후에 하는 종합을 하게 되면...


나중에 시간이 길게 지나서 분석된 내용이 계속 축적되다보면


꽤 그럴듯한 종합. 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억지 믿음이 있습니다.




종합 후에 분석하게 되면


삶의 큰그림으로서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지혜의 구체적인 미시적인 그 과정을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유럽 사람들은 어느정도 꽤 혼란하고 복잡한 인생을 살았고



아시아 사람들은 대체로 어느정도 정해진 삶을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니까.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자기의 인생의 주어진 상황과 자신의 판단에서


유리한 지점을 선택하다보니까.


장단점을 가진 서로다른


두개의 분석 종합 방법, 종합 분석 방법이 탄생했고


바로 이 지점에서


두 철학의 성격이 결정되었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07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73345 나이 36에 편의점 알바 커피알바 [5] ㅇㅇ(119.201) 04.02 197 0
1273344 중소기압에는 정발 신기한 사람이 많다. [2] 중갤러(211.36) 04.02 117 3
1273343 요즘 뭐 인플루언서니 모델이니 하는 사이버 창녀들 보면 화남 [5] 중갤러(14.32) 04.02 84 1
1273342 데이트 비용 반반 쓰레기냐 [2] ㅇㅇ(119.201) 04.02 63 0
1273341 게임소장개수2000개라하니 허언취급받네 [9] ㅇㅇ(118.235) 04.02 68 0
1273340 식대가 별도인 회사를 다니는놈들은 연봉을 어떻게 말해? [6] 중갤러(121.132) 04.02 80 0
1273338 94년생 여친이 나한테 돈 ㅈㄴ안쓰는 것다고 헤어지자는데 [4] ㅇㅇ(118.235) 04.02 128 0
1273337 이상하네 나정도 알바경력이면 면접오라 연락와야하지않음? [6] 딩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4 0
1273335 우리 존나 힘든데 지금 이 시점 회생방안이 있음 [7] 중갤러(61.77) 04.02 111 0
1273333 세후 400은 도대체 어떤애들이 받는거야? [6] ㅇㅇ(118.235) 04.02 158 0
1273332 아는 여자애 이름이 임대광인데 [2] 중갤러(106.101) 04.02 82 0
1273331 현직 강남 건물주다 [3] 중갤러(106.101) 04.02 68 0
1273330 열등감이 끊이지가 않는데 슬퍼 [3] ㅇㅇ(39.7) 04.02 87 0
1273329 너네는 콘돔끼고 오줌싸지마라 [2] 중갤러(118.235) 04.02 197 0
1273326 아니 김수현도 20대랑 사귀는데 왜 못사겨? [3] ㅇㅇ(118.235) 04.02 74 0
1273325 디시는 웃긴게 중소다니는건 다들 잘만믿던데 [5] 중갤러(211.169) 04.02 94 0
1273324 봐라 작전 시작한다. [6] 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3 0
1273323 지금 까지 추노3번해봤는데 중갤러(175.223) 04.02 62 0
1273322 주6일 근무 한달동안 세금떼고 484만원 들어왔다 ㅇㅇ(210.106) 04.02 69 0
1273321 근데 진짜로 30후 ~ 40대가 20대한테 들이대냐 [5] ㅇㅇ(119.201) 04.02 92 0
1273320 면접때 희망연봉 절대 낮추지 마라 [3] 중갤러(118.235) 04.02 146 0
1273319 꽁돈 받을 수 있나 싶었는데 해당이 안되네 ㅅㅂ 중갤러(59.19) 04.02 72 0
1273318 난 영포티 아닌거같은데 [5] ㅇㅇ(119.201) 04.02 73 0
1273317 내친구 진짜 미친새끼인게 추노해놓고 [7] ㅇㅇ(117.111) 04.02 149 1
1273316 32살인데 여친 데이트비로 달에 60쓰는데 많이 쓰는 건ㅇㅏ니지? [7] ㅇㅇ(118.235) 04.02 88 0
1273315 나는 영포티 안될거같아서 다행이다 ㅎㅎ ㅇㅇ(106.247) 04.02 34 0
1273314 추노하고 싶다 [7] ㅇㅇ(39.7) 04.02 108 0
1273313 회사 사장 아들인 직원 여기에 있냐 [2] 중갤러(211.234) 04.02 75 0
1273312 근데 업소 가는것도 애국이냐 [2] 중갤러(211.234) 04.02 84 0
1273311 근데 솔직히 본인 수준을 알아야함 ㅇㅇ(117.111) 04.02 31 0
1273310 "제발 본인 주제알고 취업을하자" [3] 중갤러(175.223) 04.02 88 3
1273309 여자친구 내가 처음이라고하는데 [1] ㅇㅇ(117.111) 04.02 100 0
1273306 섹스로 여자 물 나오게 하는거 최고는 [5] ㅇㅇ(117.111) 04.02 197 0
1273305 난 오히려 서울 살다가 지방 왔음 [3] ㅇㅇ(117.111) 04.02 87 0
1273304 지브리 스타일로 바꾸면 미남도못생기게나올수있고 못생겨도괜찮게나올수있지? 중갤러(118.235) 04.02 59 0
1273303 경제가 어려울꺼라고 보는데 [5] 새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76 0
1273302 취업을 어려운게 아니다 " 주제를 몰라서 그런거다" [10] 중갤러(175.223) 04.02 97 0
1273301 서울살이 재밌음? [2] ㅇㅇ(211.234) 04.02 57 0
1273300 운동 6개월 쉬어서 몸이 너무 안좋아졌는데 [1] ㅇㅇ(117.111) 04.02 52 0
1273299 장제원의원이 비서와 섹햇다고 자살하냐?? [3] 중갤러(112.168) 04.02 163 0
1273298 섹스도 솔직히 할 줄 알아야 잼있지 [4] ㅇㅇ(117.111) 04.02 227 3
1273297 시발 나도 은퇴하고싶다 [3] ㅇㅇ(211.235) 04.02 118 0
1273296 미성년자랑 섹스하고싶냐 근데 [6] ㅇㅇ(117.111) 04.02 143 0
1273294 ?? : 오늘은 10분 일찍 출근하게 [2] 중갤러(175.114) 04.02 58 0
1273293 대구 진짜 개 씨발 같은게 ㅇㅇ(117.111) 04.02 84 0
1273292 대구에서 [3] 중갤러(211.235) 04.02 91 0
1273291 야 연차가 원래 가정사로는 안돼는거임? [9] 중갤러(39.7) 04.02 112 0
1273290 (약사) 형 주식샀다. [2] 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78 0
1273289 너희들 부모는 노후 준비들 하셨냐 [12] 새회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3 0
1273288 윤두창 탄핵은 맞는데 [3] ㅇㅇ(117.111) 04.02 81 0
뉴스 윤이나, LPGA 매치플레이 16강 문턱서 아쉬운 탈락 디시트렌드 04.0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