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하는일 90% 외근에 그날 자기업무 끝나면 퇴근시간까지 좀 널널해서 프리한 분위기임

입사한지 반년 좀 안된 30대 형이 있는데

진짜 금붕어로 태어나야 될게 사람으로 태어난 느낌임

물어본거 또 물어보고 알려주면 다음주에 까먹었다고 또 물어보고

내가 몸살땜에 아파서 연차 쓴 날에도 굳이 나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본거 또 물어보는데

진짜 이새끼 한텐 내가 챗GPT 쯤 되는건가 싶음

팀중에 내가 제일 어리니까 편해서 이러는건가 싶어서 첨엔 걍 그러려니 함

근데 알려주다가도 나도 모르는게 있으니까 다른 팀원들이나 하다못해 팀장님한테 직접 물어봐달라해도

굳이 굳이 나한테 와서 아까 물어본거 또 또 쳐물어보고 내가 해주길 바람

자기가 조금만 찾아보면 할수있는건데도

" 아~ 이건 참고할게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없나요? " 

하면서 나보고 찾아달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죽이고싶ㄷ음

그래서 침팬치가 봐도 이해가 가능하고 복사 붙혀넣기 해도 될 정도의 참고차료 가져다가 이거 보고 하십쇼 하고 12첩 수라상을 차려줘도

내가 보내준 자료는 보지도 않은거 같은 좆같은 질문을 또 하면서 결국 하나하나 잘근잘근 씹어서 입에 쑤셔 넣어주는 수준으로 알려줘야 이해했다고 구라를 침

이해했다는게 왜 구라냐고? 다음에 또 똑같은 질문을 하거든

그래서 내가 저번에 보내준 참고자료 안봤냐고 물어보면

자기는 그런거 받은기억이 없다함

안봤으니까 기억에 없겠지

보내준 기록 보여주면 " 아~ 이거? 아~ " 시전, 그냥 미친새끼임

자기 뇌 쓰기 싫으니까 남의 뇌 빌려서 생각하는 새끼같음

글쓰고 보니까 그냥 내가 해달란대로 다해주니까 이러는거 같은데

사람새끼라면 미안해서라도 이쯤되면 자기가 좀 하려고 마음먹는게 정상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