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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마트 물류 3주차 후기앱에서 작성

중갤러(112.145) 2025.03.16 12:43:32
조회 243 추천 1 댓글 8

내가 맡는 부서는 입출고(정식명칭 물류)며 주 업무는 오전 오후 배송나갈 상품을 피킹 후 포장해서 상온, 냉장, 냉동별로 박스를 분류하는 일이다

하면서 박스상품은 10~20kg까지 나가서 다치거나 손목 아작날 수 있고
낱개 피킹 중 같은 음식인데 제조업체, 용도, 바코드가 달라서 꼼꼼함이 덕목인 부서다


중소기업이고 근무시간은 주5일, 기본 8~18시 근무고 한달차 되면 11~21, 12~22 낮출근 60%는 섞일듯

사수가 나 목, 금 중 하루 빠지게 될 텐데 주말 한 번 출근해야 한다 함

그리고 4월부터 (8~17:30, 11:30~21, 12:30~22)로 출퇴근시간 30분 줄어든다 함


내 담당부서는 입출곤데 40대 초반 과장, 50대 대리, 그리고 내 위에 사수가 25살밖에 안 됨 ㅋㅋ(본인 나이 02년생)


25살 사수는 매우 세세하게 잘 알려주고 잦은 실수 아닌 이상 가볍게 넘어가는 A급 선임이다

특이한 점은 자기랑 친한 동료면 상대가 택배포장하는 40초반 아줌만데 서로 반말하면서 말장난침

40대 과장은 배송, 물류, 직원 근태관리 총괄하는데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다혈질과 껄렁댐이 있다

50대 대리는 지게차, 물류, 고객 담당인데 특징은 인간불신이 심하고 뭐 물어보면 존나 불친절하게 알려주고 습관적으로 한숨쉬니 이새끼가 젤 빡침



결론으로다가 식자재마트 장단점 알려준다


장점: 한여름에 매장에서 에어컨틀고 냉장, 냉동창고 들어가면 시원하게 일할 수 있으니 이건 개이득임

식자재는 식당 배송 위주라 행사때도 손님 거의 없다
진상고객 걱정 필요 X

타지점은 안 그런데 우리 지점은 상여금+근속수당이라 복지 거의 중견급

마트 규모가 작아서 이마트마냥 복잡하게 렉 위치 외우고 멀리멀리 돌아다닐 필요 X


단점: 상품 피킹한다고 하루에 최소 2만보 걸어다니고
그 중 냉동창고 들어가서 박스 진열, 피킹하는 게 젤 좆같다
이것도 처음엔 적재 위치때메 존나 해매는데 나중에 거의 다 외우면 걍 단순노동임

10kg대 박스 진열하고 뺀다고 사다리 올라타야되니 뒤로 자빠지는 대형사고 당할 수 있다

일 개바쁘고 평균 10~15kg 되는 박스 하루에 평균 1~2시간 들고 나르고 한다

지게차 우대라면서 입식지게차 한 대만 있고 오전 빼고 거의 쓸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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