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4곳 다녔는데


분야 : 영상


첫번째로 간곳
10시~6시(퇴근은 거의 10시), 연봉 2200, 점심은 막내가 주방서 요리(내가 함)
연봉 2200으로 계약해놓고
막상 급여는 계속 몇달간133만원 들어옴
물어보니 4대보험 제하고 인턴비로 제했다고 함
관둔다고 하니 "이 지역 이바닥에서 다시는 일 못하게 해주겠다"며 협박함
추노

두번째로 간곳
9시~6시, 세전 200, 점심값지원
영상분야인데 카메라 + 컴퓨터 없음
내장비와 노트북으로 작업함
3천만원짜리 광고 따왔다며 대표가 하라고 시킴
영상팀에 나 혼자인데 인원수 딸리고 장비딸려서 보고서 제출함
"니 능력치가 쓰레긴건 알겠는데 장비탓하면 안되지 요즘은 휴대폰으로 드라마 만든다는데 장비탓 한번만 더 해봐"
(20살 넘어서 주먹으로 머리꿀밤 맞는게 일상)
추노

세번째로 간곳
9시~6시(눈치본다고 6시반 퇴근), 세전 175, 점심값x
장비, 컴퓨터 다 있어서 맘에 들었는데
직원 24명 중 나 포함 남자 4명, 여자 20명
출근 4일차 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짐
여자들끼리 회의실에서 뭔 애기를 하는데 내 애기인거
"변태같지 않냐, ㅈㅇ씨 좋아하는거 같은데 남자가 좋아한다고말도 못하고 모쏠아다같애~, 약간 싸이코패스 같기도 하고"
출근 5일차 사수한테 멱살 잡힘
이유 계속 물어봐도 안알려줌
"너 미쳤냐?  너 디질래?"
결국 싸우고 관둠

네번째로 간곳
9시~5시, 세전 154, 점심지원
장비는 없지만 컴퓨터가 최신사양임
직원 나포함 3명, 2명 아줌마
1명 아줌마가 그만둔다고 해서 나 뽑음
일주일 인수인계기간이래 놓고 인수인계 안하고
여성인권이야기 해줌
아줌씨가 원래 여성심리상담센터에서 일했다고 함
아줌마 1년에 한번뿐인 가족여행 감
남편이 멕시코 거주
인수인계 제대로 안되서 일 터짐
아줌마가 회사내에 전화로 분탕질해놓음
사장이 "요즘 20대는 원래 이렇냐, 인수인계 다 했다고 하는데 그 쉬운 일 하나 못하냐"
영상홍보팀으로 뽑혔는데 사업계획서 처음 써봄
1달 뒤 아줌마 가족여행 끝나고 다시 오더니
대놓고 나가라고 안하고 지가 앉아서 아무렇지 않게 일하다가
결국 뒤지게 싸웠는데 사장한테 아줌마가 구라침
"자기를 여자라고 막 함부로 대했다, 때릴려하고 소리지른다"
해명했지만 안 믿어줘서 결국 짤림

작년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정신과 치료 중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