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 선택의순간에는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음.

가츠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 선택의 순간에 가츠에게는 어두운 무언가가 있었음.

그리피스에게 처음 빛나던 것은

높은 곳에 있는 성, 그다음에는 동료들과 가츠까지 포함, 그다음에는 강마의 의식에서 힘과 강력한 권능, 

그다음에는 다시 부활하여 어린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갔을때는 자신의 초심, 시작

가츠 또한

처음 시작은 진흙탕 속에 버려진 울고있는 아이, 나중에는 자기자신고 캐스커의 아기가 마치 어린시절의 자신과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 악마의 기운에 깃들어서 어둠에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없애기보다 키우고 보살피기를 선택하지. 

그리피스는 자신의 인생속에서 빛 속에서 어둠을 받아들였고

가츠는 자신의 인생 속에서 어둠속에서 빛을 발견했음.

이때, 그리피스가 환히 밝게 보았던 빛은

꼭 선의 의미는 아님.

강마의 의식의 내용이나 사도들은 선이라고만 볼수는 없음.

가츠의 삶역시

되게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무조건 악인의 삶이다? 이렇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

베르세르크에서 

말하는 빛은 그리피스가 이상적인 꿈꾸는 인간임을 생각해보면,

똑같은 현실 속에서 그리피스는 인간의 꿈과 희망, 이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고.

똑같은 현실 속에서 가츠는 잔혹하고 냉정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주보고 싸워나가기를 그리고 받아들이기를 선택한 인간임.

그래서

베르세르크의 음과 양은

선과 악으로서 보기에는 알맞지 않고.

이상과 현실로서 보는 게 더 나을 거 같음. 

그리피스가 하는 모든 행동이 다 악한 건 아니고

가츠가 하는 모든 행동이 다 선하다고만 할수는 없지만.

그 둘을 나누는 건

역시 이상과 현실이 아닐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