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 핸드들과 하는 계약은

등가교환임.

무언가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바치는 행위.

고문을 받은 후 불구가 된 그리피스에게 선택지는 

두가지임.

오래살지 못할 삶을 살면서 

동료들의 곁에서 그래도 함께하든가.

힘과 자신의 꿈을 위해서  동료들을 희생시키든가.

그리피스는 후자를 택했음.

그리고 가츠에게 이런 대사를 했음.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몇백의 동료, 몇천의 적중 오직 너만이 꿈을 잊게 해줬다.

이건 가츠가 그만큼 소중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원래"라면 바로 후자를 택했을 그리피스가 "고민"을 하게 된 걸 의미함.

그리피스는 원래 밝게 빛나는 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임.

오직 그 1의 목표를 향해 사는 인간임.

그리고 그걸 위해서 이때까지 바친 수많은 동료들의 희생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이 있고 강박적인 목표 에 대한 노력이 있는 인간임.

하지만,

가츠를 만난 다음부터 달라짐.

그 이유는.

가츠가 어둠속에서 빛을 느끼며 살았던 인생을 살았고,

이건 어찌보면,

미래에 그리피스가 끝의 지점에서 자기 자신의 초심을 가진 어린시절을 부활시키는 것, 새롭게 시작하는 것과도 맥락이 비슷함.

즉, 미래에서 온 자기자신이자, 또다른 자기자신을 만난 느낌.

그리고 그 자신의 모습이, 이때까지 자신이 살아온 것과는 정반대의 삶인데도 비슷한 느낌을 받고, 나를 보완해주는 듯한 느낌에서 받는

느낌일수 있음.

그리피스의 목표는 삶의 목표임. 

높고 높은 성과 자신의 백성과 왕국.

가츠는 죽음에 길들여진 인간임.

싸울때, 목숨이 사라질 것도 두려워하질 않음.

결국

여기서 비슷해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