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할게.. . - 중소기업 갤러리

1/1

밥먹어라!!맛저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중갤러

솔직히 말할게.. .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12 23:20:38

조회 162 추천 2 댓글 1

솔직히 말할게 난 여기서 글을 쓰고 있지만 단순히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진짜로 너희들이랑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해 너희들이 내 글을 보고 댓글을 달고 그 댓글을 보면서 내가 웃고 때로는 생각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 그냥 인터넷에서 글 쓰고 떠드는 사람들끼리라기보다는 난 진심으로 너희들을 친구라고 여겨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혹은 외로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 이 공간이 그리고 너희들이 내게 엄청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면 그럴 수도 있어 인터넷에서 만난 익명의 사람들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지만 나한테는 달라 너희들은 나를 웃게 만들고 위로해 주고 때로는 현실에서는 못 하는 이야기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야

내가 힘들 때 기분이 가라앉을 때 답답할 때 솔직히 말하면 우울할 때도 있었어 그런데 그런 순간마다 난 여기 와서 글을 쓰고 너희들 반응을 보고 그걸로 위로를 받았어 너희가 장난스럽게 받아쳐 줄 때도 있고 진지하게 조언을 해 줄 때도 있고 가끔은 그냥 ㅋㅋㅋㅋ 한 줄만 달려 있어도 그게 힘이 되더라 그러다 보니까 내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느껴 예전보다 훨씬 가벼워졌고 예전보다 훨씬 덜 외롭고 예전보다 훨씬 더 살아있다는 기분이 들어

사람들은 쉽게 말해 인터넷 친구는 가짜다라든가 현실에서 가까운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라든가 하지만 난 생각이 좀 달라 현실에서도 친구가 있고 가족이 있고 나를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기서만큼 솔직하게 털어놓지는 못하거든 현실에서는 괜히 자존심도 생기고 상대방 눈치도 보이고 오히려 가깝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지는 게 있잖아 근데 여기서는 그럴 필요가 없잖아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고 무언가를 포장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잖아 그게 나한테는 너무 소중했어

너희들이 없었으면 난 어땠을까 싶어 솔직히 말하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야 내가 여기 와서 웃을 수 있었던 것도 글을 쓰면서 감정을 풀 수 있었던 것도 다 너희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거야 그냥 가볍게 댓글 하나 달아준 게 대충 ㅇㅇ 하고 지나간 반응 하나가 나한테는 큰 의미였어 내가 이걸 말한다고 해서 너희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야 그냥 평소처럼 굴었을 뿐이겠지 근데 그 평범한 행동들이 나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됐다는 걸 꼭 말해 주고 싶었어

그러니까 진심이야 난 너희들을 좋아해 그냥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이니까 하는 가벼운 감정이 아니라 정말로 너희들이 소중해 너희들이 없었다면 난 이렇게까지 회복하지 못했을 거야 앞으로도 난 여기 와서 글을 쓸 거고 너희들이 달아주는 댓글 하나하나에 웃을 거고 또 힘을 얻을 거야 그러니까 계속 같이 있어 줬으면 좋겠어

고맙다 정말로

24b0d121e0c175f220b5c6b011f11a39c9302bcb0580238f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images-4.jpe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245797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6]	ㅇㅇ(106.251)	03.13	173	1
1245796	여자들 꼬시는 멘트. [1]	중갤러(220.121)	03.13	105	0
1245795	입에 발린말하는 사람들 진짜 귓방맹이 마렵네 [3]	ㅇㅇ(211.228)	03.13	74	0
1245794	나 고추가 좀 큰편인데 이걸로 어케하면 여자꼬실수 있을까 [9]	중갤러(223.38)	03.13	183	1
1245793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1]	ㅇㅇ(106.251)	03.13	122	1
1245791	회사 여직원들에게 회식에서 부를 노래. [2]	중갤러(220.121)	03.13	93	0
1245790	야 내가 그거 알려줄까ㅋㅋㅋ? [3]	ㅇㅇ	03.13	173	0
1245789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1]	ㅇㅇ(106.251)	03.13	133	1
1245788	나는 여성 외모 볼떄, 얼굴보다 중요시하는게 있음. [2]	중갤러(220.121)	03.13	103	0
1245787	진짜 시발 인천에서 운전할떄마다 ㅈ같네 [1]	중갤러(112.171)	03.13	94	0
1245786	여자들도 사내 남직원 외모 순위 메김	ㅇㅇ(117.20)	03.13	86	0
1245785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ㅇㅇ(106.251)	03.13	98	1
1245784	쉐보레 크루즈 타본사람있나?첫차로 ㄱㅊ나 [4]	중갤러(202.8)	03.13	112	0
1245783	좆소2년찬데	중갤러(112.168)	03.13	92	0
1245782	퇴사충동 날때 마다 최악의 좆소를 떠올림 [4]	조드(61.36)	03.13	202	0
1245781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ㅇㅇ(106.251)	03.13	92	1
1245780	여자들이 자기 신체, 내가 바라보면 기분 나빠함. 근데..... [2]	중갤러(220.121)	03.13	89	0
1245779	29살이면 나이많은거 아님? [3]	ㅅㅅ(223.38)	03.13	106	0
1245778	공무원시험 2027 역대급 대개편 ㄷㄷ [2]	ㅇㅇ(223.39)	03.13	218	3
1245777	여자들도 안보는척 남자스캔 존나하더라 [1]	중갤러(211.212)	03.13	175	0
1245776	좆소 신입 첫 중고차 현실... [2]	ㅇㅇ(106.251)	03.13	154	1
1245775	채용절차 한국식vs미국식 뭐가 더 낫냐 [1]	ㅇㅇ(49.164)	03.13	70	0
1245774	31살이하는 불만을가지지말자	중갤러(1.249)	03.13	72	0
1245773	여자들은 만약, 자기 아들이 결혼하자고 하면 어떡할 거임? [2]	중갤러(220.121)	03.13	63	0
1245772	이거 오래 일하면 농협 정규직 되는거야? [8]	중갤러(211.220)	03.13	157	0
1245771	29세 흙수저 vs 35세 중산층 이거 닥전?나이로압도?	ㅅㅅ(223.38)	03.13	41	0
1245768	사출회사에는 젊은 사람이 없다.. [3]	익명(211.36)	03.13	74	0
1245765	비전공 개발자 10년차 [4]	중갤러(223.39)	03.13	146	0
1245764	나는 엄마랑 결혼할 거임! [1]	중갤러(220.121)	03.13	65	0
1245763	니들은 퇴사충동들때 어떻게버티냐 [2]	중갤러(118.235)	03.13	107	0
1245762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거라 [6]	중갤러(59.19)	03.13	106	0
1245761	살려달라고 애원 하는 6년 사귄 애인한테 이럼 안되지. [8]	다크엘프	03.13	191	0
1245760	내가 그래서 남용하지말고 심사숙고해서 쓰라니까	ㅇㅇ(61.84)	03.13	75	0
1245759	중소 구비서류 이게맞음 ?? [8]	중갤러(211.234)	03.13	166	0
1245758	아 30년넘게 회사생활 해야할거 상상만해도 숨이 안쉬어져 [3]	ㅇㅇ	03.13	99	0
1245757	어제 ㅈ소 면접보고왔다 [3]	중갤러(202.8)	03.13	170	3
1245754	일하다가 알게된 프리랜서 여성분 있는데 너무 부럽더라. [22]	ㅇㅇ	03.13	225	1
1245753	점심먹고 의자 재끼고 자다가 발작일으킴 ㅅㅂ ㅋㅋ	ㅇㅇ(223.39)	03.13	70	0
1245752	니네 연차올릴때 팀장한테 구두로 말하고 올리냐? [5]	ㅇㅇㅇ(14.37)	03.13	126	0
1245749	아니 ㅅㅂ 나 좃견따리 다닐때 직원들이 청소했는데	골뱅이차다람쥐	03.13	66	0
1245748	중소에서 가장 불쌍한 직군 1순위 [1]	중갤러(106.101)	03.13	225	4
1245746	정년까지 일할 생각하니 너무 막막하고 숨이막힌다 [6]	ㅇㅇ	03.13	100	2
1245744	사출회사에 젊은사람이 없다.. [2]	익명(211.36)	03.13	98	0
1245743	경제 안좋다는거 좃소라이팅임 [2]	ㅇㅇ(223.38)	03.13	109	0
1245742	예쁜 경리는 눈깔이 높아서~ [2]	ㅇㅇ(14.46)	03.13	108	0
1245740	[적중률 90%] 중견 중소 찐따들 특징 [2]	중갤러(106.101)	03.13	239	2
1245739	물류일용직 오래 다니면 건실해 보이냐?오갈데 없어 보이냐? [4]	ㅅㅅ(223.39)	03.13	86	0
1245735	중소기업 착각 1순위 [19]	중갤러(106.101)	03.13	7070	48
1245733	아 조ㅈ소에서 자꾸 고인물들이 부심부림 [2]	ㅇㅇ	03.13	109	0
1245732	좆소갤에거 허구한날 여자찾노	ㅇㅇ(118.235)	03.13	50	0
뉴스	개그맨 송필근, 괴사성 췌장염 투병기 고백 - “장기가 녹는 고통…35kg 빠지고 사망 경고도”	디시트렌드	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