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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못한 남자의 진짜현실이다

MKY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1 23:54:27
조회 246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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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얘기를 하겠다.

들어서 알고나면 아무것도 아니고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은 얘기다.

인간 세상의 진실들 대부분은, 의외로 거창하거나 심오하지 않다.

상식만 갖고서 듣거나 읽으면 알아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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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얘기.

 

남자는 결혼 못하고 개꾸질꾸질하게 지내면 존나 초라해진다.

이건 팩트다.

 

그런데, 그 팩트는 꼭 돈없는 남자에게만 적용된다.

 

돈많은 남자가 결혼 못하고 (이걸 못한거라고 해야하나 안한거라고 해야하나)

여유있고 돈 많은 즐거운 인생을 누리며

예쁜여자 몸 만지고 자기 몸을 혀로 핥게 시키고

휴일에 여자애 불러서 놀고 호캉스도 가고

즐길거 가지가지 다 즐기고 사는 삶을,

이걸 결혼못한 초라하고 구질구질한 인생이라고 말하면?

 

이런건 듣는 사람이 전혀 공감을 안해준다.

공감해주고 싶어 죽도록 노력해도 안된다. 어떻게 이런걸 공감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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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얘기.

 

남자가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면 행복하게 산다.

이것도 팩트다.

  

그런데, 그 팩트는 꼭 돈있는 남자에게만 적용된다.

 

돈없는 남자가 결혼해서

자기가 벌어온 돈을 자기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

(돈이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벌어오는 남자라면

 자기가 자기 수입을 독점하면서

 여자에게 생활비를 떼어 던져주고 그걸로 살라고 시킨다.

 돈없는 남자는 그게 안된다. 그렇게 시키고 싶은데도 말이다)

결혼한 여자는 매일 남자의 적은 수입을 욕하고

여자는 집에 도움을 주지도 않으면서 외식 배달음식 시켜처먹고

해외여행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며

하루하루 비참하고 절망적인, 

앞으로 펼쳐진 미래에 확실하게 불행만 남겨져있는 그런 인생을

결혼하였기에 행복한 인생이라고 말하면?

 

이런건 듣는 사람이 전혀 공감을 안해준다.

공감해주고 싶어 죽도록 노력해도 안된다. 어떻게 이런걸 공감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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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얘기.

  

결혼했냐 못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돈과 능력, 그리고 장래가 든든한지 아닌지,

돈이 없어지더라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다시 만들 수 있는 환경,

그런걸 확보하였는지가 중요한거다.

  

그 중요한걸 확보했다면

결혼하든 결혼못했든, 어떤 선택을 하든 행복한거고

그 중요한게 없다면

결혼하든 결혼못했든, 어떤 선택을 하든 불행한거다.

  

 

결혼못한 남자의 현실이 비참하다

결혼한 남자가 괴롭게 산다

등등 그런 소리들은, 말하기 쉬운 얘기다.

그냥 아는척하기 잘하는 초딩들도

멋지게 뽑을 수 있는 주장에 불과한 것이다.

  


"결혼 못한" 남자의 특징이라고 주둥이털며

첫번째 두번째 중 일부의 현실을 선별적으로 골라 얘기하며

세상을 다 아는척 유식한척하는 소리는 그동안 많았는데

그 소리들이 진짜 현실을 보여준 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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