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보자.

대기업 다니며 돈 많이 받고 수시로 회사에서

각종 상품권을 주고 가지가지 좋은대접 잘받고

여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기업 직원에게,

매일매일 총알이 날아오는 곳에서 힘들게 살고

마실 물 한병 구하기 위해서도 몇km를 걸어갔다와야 하는

아프리카 어린이가 와서 

"난 살기 힘들다"고 얘기했다 치자.

그 대기업 직원은 이렇게 말할수 있는거다.

"야. 나도 인생살기 힘들어. 나도 고생하며 살아.

 누구는 인생 쉬운줄 알아?"

이렇게 말이다.

그 대기업 직원의 얘기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거짓말도 아닐 것이다. 

당연히 대기업 직원도 고생을 하지. 왜 고생을 안해.

그러나 그 대기업 직원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세상이란 이런 것이다.

저 대기업 직원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기만질을 하지도 않았다.

다만 자신의 삶이 행복을 갖고 있다는걸 발견 못해서

저런 소리를 하고 있을 뿐.

전문직, 의사 판검사들도 비슷하다.

그 사람들 중 매일매일 힘들다며 죽는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많다.

그게 배부른 소리라는걸 몰라서 투덜댈 뿐.

우리도 우리 삶 속에는 행복을 갖고있다.

다만 그걸 발견 못해서

저 대기업 직원같은 소리를 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몸이 건강하잖아.

인생이 절단난건 아니고 감옥살이를 하는것도 아니고

누구에게 표적이 되어 칼맞을걸 걱정하며 지내는 것도 아니고

죄를 지어서 경찰에 쫓기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이거 비슷한거 한번 당해보면 진짜 피말린다.

 세상사람 세상물건 모두가 널 잡기위해

 너를 노리는걸로 보여지고

 각종 피해망상에 공포증에

 한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잔다)

힘내서 살 수 있는 조건은 갖고있잖아.

그걸 생각해보자.

옛날에 말야,

조폭을 부러워하고 동경한 어린놈이

조폭 세계에 뛰어들어 그 결과 잘나가고

부하들을 호령하고 대접받다가

그거 조절을 못해서 너무 나가다가 사고를 쳐서

조직원들이 내려와

서울로 잡혀가게 된 간부가 있었다. (실제얘기임)

조직원 두명과 그 간부가 기차를 탔는데

간부는 창가에 앉고 통로쪽과 뒷좌석에

조직원이 앉아서 가던 중

간부가 창 밖으로 농부 한명을 보았다.

나중에 그 간부가 말해줬는데,

그 때

돈이고 여자고 뭐고 다 필요없으니

저 농부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세상은 원래 이런 것 아닐까.

우리도 행복을 갖고 있는거다.

우리가 대기업직원 부자 연예인 전문직보다 더 행복하다는게 아니라,

우리도 우리 나름의 행복을 가지고 있는거다.

우리가 가진 행복에서 가치를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