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평일중 절반은 8시 반까지 야근

토요일에도 회사 출근, 퇴근시간은 공식적으로는 12시지만 일이 안끝나면 저녁 6시 퇴근

그렇게 토요일에 일하면 받는 돈이 딱 3만원.

일요일은 출장가는게 잦은데 출장비 없음

출장가면 지방까지 자차 끌고 새벽 6시까지 가야 함

그렇게 고생해서 일요일 내내 일하면

1.5배 해서 수당 받는거? 그런 거 없음

그냥 포괄로 묶어버려서 ㅇㅇ 거의 무한 야근 무한 주말 출장임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회사에 공식적으로 쓸 수 있는 연차제도가 없음

그냥 무슨 일 있으면 부장한테 가서 저 내일 무슨무슨 일 있어서 쉬겠습니다 

이렇게 구두보고 하고 하루 이틀정도 쉬는게 다였음

그렇게 해서 받은 첫 월급이 최저시급이었고

첫 해 연봉이 세전 2400만원

3년차 됐을 때는 연봉 3000만원

일은 늘어났는데 처우가 하나도 개선이 안돼서 3년차에 때려침

그리고 다른데 이직하니까 세전 5천정도 받더라 ㅅㅂ..

원래 5천정도 받으면서 일할 걸 3천만원 미만으로 일해주고 있던 거였어

근데 당시 사장은 "너는 여기서 일을 배우니까 오히려 회사에 돈을 줘야하는거 아니냐?" 같은 소리나 함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곳이었음.. 

사람들한테 말하면 요즘 그런 회사가 다 있냐며 깜짝 놀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