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밥먹다가 내가

"이번에 회사에서 새로 들어온 xxx대리님 이라고 있어"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사회생활 알려준다면서,

누구한테 말할때는 방금처럼 'xxx대리님'이라고 하지 말고 그냥'xxx대리'라고 말하라고

자꾸 그렇게 (내 딴에는) 강요를 하는거임

(내 딴에는 강요받는 느낌이 들도록 말하심 계속.

뭐 무조건 '님'자를 빼고 그렇게 말해야 된다는 식으로)

아니 그래서 나는

"아니, 뭔 상관임?" 뭐 이런식으로 말했단 말야?

그랬더니 아빠가,

너 임마 아빠가 사회생활 좀 알려주려고 하는데 뭐이렇게 토를달고 그러냐?

그냥 좀 아빠가 알려주면 그렇구나 하면 되는거지 임마, 이런식으로 얘기하시거든?

아씨발 진짜,

진짜 내가 병신이고 아빠가 맞는 말인거냐?

그냥 별 생각 없이 xxx대리님 이라고 말한거 뿐인데

굳이 이거를 '님'자를 빼고 그냥 xxx대리라고 꼭 말해야 하는거임?

그게 사회생활이라고? 남들한테 말할때는?

진짜 나는 아무 상관이 없는거 같아서 하는 말임

xxx대리님이라고 말하든 xxx대리라고 말하든 뭔 상관이냐고 진짜..;

물론 내가 지금 아빠 말이 틀렸다고 하는게 아니라,

xxx대리님이라고 말해도 그게 이상한게 아니라는거임 내 주장은

회사 내에서는,

예를들어서 과장이나 차장 앞에서 말할 때는

당연히 압존법 적용해서 xxx대리라고 말하지 그럴 때는

xxx대리님이라고 말 안하지 당연히

근데 그냥 회사랑 전혀 상관없는 부모님이시니까,

내가 xxx대리님이라고 말하든 뭔 상관인거임?

그걸 갑자기 꼬집어서 xxx대리라고 말하라고 하시는데, 진짜 나는 모르겠어서 그럼

진짜 아빠 말이 다 맞는거냐?

내가 뭔 상관이냐고 되묻는것도, 그게 내가 병신인 부분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