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프로게이머 도전 실패후 앞으로 뭘해야할지 막막해요

중소기업 갤러리

1/1

근데 진지하게 좆소경리는 만나지마라 좆소경리 여자랑 5개월 사귀고 헤어졌었는데 걸레 오브 걸레였음 한번 진지하게 서로 과거얘기 판도라 상자 전격오픈 한적 있었는데 당시 28살 여자가 연애경험 8번인데 8명의 남자랑은 별개로 원나읻 했던남자 4명이 더있었고 첫경험이 중2때 아파트 옥상이었다고함 나랑 헤어지더니 4개월도 안가서 다른과 남직원이랑 또 사귀고 그냥 대걸레였음 근데 작성자 : ㅇㅇ

롤 프로게이머 도전 실패후 앞으로 뭘해야할지 막막해요앱에서 작성

ㅇㅇ(211.235) 2025.02.06 10:45:10

조회 187 추천 0 댓글 9

7ce98771bd846ef53aed82ec4785767345bb8a6b0418ba17bd63cbad8d1c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6살된 남자 입니다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그냥 게임이 너무 좋았어요

부모님이 제가 게임하는걸 싫어해서 게임 오래하면 잔소리도 듣고 혼나면서도 게임을 끊을 수가 없었어요

중학교때는 제가 혼자 롤대회를 열었는데 반을 돌아다니면서 참가비를 걷고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를 할정도로 열정이 가득 했어요

롤을 시작하고 나날이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몰래 게임을 한다고 날을 새운적도 있고 그렇게 게임에 미쳐서 살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처음 챌린저를 찍었어요 (당시 Top200)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완전 포기한 학생은 아니였어요

공부는 중학교때부터 하기 싫었고 흥미가 전혀 안생겼지만

부모님 눈치 보느라 학원은 꾸준히 다녔어서 중학교 내신은 30~40프로 정도였던거 같아요

다시 돌아와서 고등학생때 롤 챌린저를 처음 찍고 그때부터 롤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도 받고 게임내에서도 인정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웠던거 같아요

그래도 부모님은 여전히 제가 프로게이머의 얘기를 꺼낼때마다 안된다고 하셨지만 제가 꽤 오랜기간 설득끝에 부모님을 설득했고 19살 나이로 진로를 그쪽으로 바꾸게 되었죠

프로게이머 하러 중국팀에 3번, 한국에서 짧은 연습생 생활을 했는데 다 결과는 좋지않게 끝나게 되었어요 (이때가 21살)

프로게이머 직업 특성상 수명이 길지 않은 직업이다 보니

그렇게 점점 나이가 차가면서 실력도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고 그러다 또래 친구들을 둘러봤는데 다들 취업하고 진학해서 공부 하며 바쁜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저는 갈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빨리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못이겨 프로게이머의 꿈은 접고 돈이라도 빨리 벌어야 한다는 조바심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다행히 사업은 제가 간절해서 였는지 잘됐고 그렇게

정신없이 2년동안 일하다가 영장이 날아와서

23살에 군대를 가게됐고 25살에 전역 후

앞으로 뭘하지 내가 뭘잘하지 고민하다 역시 내가 잘하는건 게임이다 싶어 인터넷 생방송과 유튜브를 목표로 잡고 나름 열심히 게임을 했는데 에이징 커브가 왔는지 챌린저는 커녕

그랜드마스터(Top1000) 찍는것도 힘겨운 상황이 왔어요

하긴 그도 그럴것이 남들은 포기하지 않고 중간에 텀없이 꾸준히 게임을 했고 저는 21살 ~ 25살까지 4년간 공백이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도 생각했어요

매일 같이 게임을 하면서도 이제는 내가 계속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 맞는지 계속 생각을 하게됐고 더이상 게임이 재밌지도 않았어요 예전처럼 자신감도 없었구요

게임을 하고 있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고 이미 잘된 프로게이머들과 나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도 많이 깎아먹었어요

근데도 게임을 끊어내는것이 정말 쉽지않더라구요

제가 이때까지 해온거라곤 정말 게임 하나밖에 없었으니까요

다른건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다른것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147786634249142.pn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타고난 드립력으로 사석에서 만나도 웃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95718	중갤 상위 1% [1]	ㅇㅇ	02.06	144	0
1195716	29세 중소주임이 흡연장 바닥에 콧물 풀던데 민폐냐? [4]	ㄷㄷ(223.39)	02.06	70	0
1195714	금딸아카데미가 있네	중갤러(118.235)	02.06	64	0
1195713	식탁에서 코푸는거 민폐냐? [4]	ㄷㄷ(223.39)	02.06	81	0
1195711	금딸 오래 해라 [4]	중갤러(119.195)	02.06	133	0
1195708	ㅈ소인들 대부분 낙오되는건 본인위치를 인정안해서임 [1]	중갤러(112.161)	02.06	74	0
1195707	와 이번주 금딸함 [1]	중갤러(118.235)	02.06	64	0
1195705	패잘알있냐 [1]	중갤러(119.195)	02.06	119	0
1195704	32살에 순자산 11억이면 마스터 티어 정도냐? [3]	중갤러(218.145)	02.06	87	0
1195703	집근처 공고보다가 찾은건데	중갤러(220.121)	02.06	56	0
1195702	개념글 하이닉스가 그렇게 개쩌는거임? [1]	ㅇㅇ	02.06	109	1
1195701	3년 ㅈ빠지게 모아야 1억인데 [6]	ㅇㅇ(115.21)	02.06	150	0
1195696	남자의 세계는 기본적으로 수직구조임 [5]	중갤러(119.195)	02.06	113	0
1195695	그냥 쓰레기인 사람보다	ㅇㅇ(115.21)	02.06	48	0
1195694	직급없는 생산직인데 삼촌뻘한테 xx씨라고 하는거 이상하냐? [12]	ㄷㄷ(223.39)	02.06	129	1
1195693	중소기업은 조달청에 기어야 하는 입장인가요?	중갤러(223.39)	02.06	73	0
1195692	출근 ㅈ같은기억과 퇴근때 째지는기분만 생각나네 [1]	중갤러(118.235)	02.06	50	0
1195691	s25 놔두고 s24 사는건 병신이지... [9]	중갤러(211.234)	02.06	124	0
1195690	사람 겪으면 겪을수록	중갤러(223.38)	02.06	90	1
1195689	중붕이 월급 이직해야 하나 [8]	중갤러(121.140)	02.06	211	2
1195688	좆소는 그냥 좆같으면바로 욕박아라 [1]	중갤러(119.195)	02.06	69	1
1195687	회사메일로 친구한테 메일 보내도 됨? [1]	ㅇㅇ(222.108)	02.06	54	0
1195686	요새 보니까 걍 좆같이 대하면 무조건 들이받는게 답인거 같음 [8]	ㅇㅇ(58.120)	02.06	114	2
1195685	저 담주에 첫출근하는데 텀블러 이색깔어때요??? [2]	ㅇㅇ(211.176)	02.06	107	0
1195681	갤럭시 s25울트라 산사람있냐 [10]	중갤러(119.195)	02.06	143	1
1195680	지방 출장왔는데 당일치기에서 1박 2일로 변경됨 ㄷㄷ [2]	ㅁㄴㅇㄹ(39.7)	02.06	88	0
1195679	엄마한테 사랑 그럭저럭 받은거 같은데도	중갤러(223.38)	02.06	66	0
1195677	요즘 패션에 대해서 생각해본건데 [1]	중갤러(119.195)	02.06	88	0
1195676	취업안되면 주택관리사 자격증도 취업은 될까? [2]	ㅈㅁ(210.113)	02.06	84	0
1195675	화교분탕들의 챙 연애썰 날조 - 도산정육	ㅇㅇ(175.223)	02.06	42	0
1195673	내 대학이 신라대 대구대 경남대 6등급 수준이다 교사 or 교순소 추천한 [5]	중갤러(59.19)	02.06	92	0
1195672	pc제어 관련해서 아는 사람 있음? [1]	중갤러(220.93)	02.06	78	0
1195670	병신 새끼들 씹 ㅋㅋ [1]	ㅇㅇ(110.8)	02.06	104	3
1195668	친구 0명 3억 vs 친구 10명 30만 닥후? [3]	ㄷㄷ(223.39)	02.06	63	0
1195667	개좃소 특징 [1]	중갤러(112.216)	02.06	81	1
1195666	근데 중소인들도 9급 붙을 수 있는데 안할뿐임 [2]	ㅇㅇ(211.235)	02.06	102	1
1195664	좆소근로계약서 존나 신기함 [4]	중갤러(119.195)	02.06	147	2
1195661	직원 호칭 잘못 불렀다고 혼났음 ㅆ발!!!!!!!!!!!!!!!!!!!!	ㅇㅇ(113.131)	02.06	86	1
1195659	흙수저들은 교사 9급 교순소 해라 [2]	중갤러(59.19)	02.06	80	0
1195658	29살 무스펙,무경력,저학점 지방대면 취업 불가냐? [3]	ㅇㅇ(118.235)	02.06	106	0
1195657	방금 아빠랑 개싸웠다 [1]	중갤러(211.235)	02.06	93	0
1195656	좆소 복지 ㅁㅌㅊ냐? [5]	중갤러(223.39)	02.06	148	0
1195655	근데 공무원이 자살하면 뉴스에 나오는 이유는 뭐임? [3]	ㅇㅇ(211.235)	02.06	103	1
1195654	직영점 8개 짬뽕가게 사장 vs 대기업 부장 닥? [2]	ㄷㄷ(223.39)	02.06	54	0
1195653	요즘 사무직 나만 별로라고 느낌? [6]	중갤러(220.93)	02.06	151	2
1195651	난 대기업 보내준다고해도 안간다	마포꿀주먹	02.06	50	0
1195650	내 직업 찾앗다. 짱개산 byd다. [3]	윤석열수령님	02.06	67	0
1195649	아반떼 타면 좀 없어보이긴해 [53]	ㅇㅇ	02.06	9483	43
1195648	대기업은 뭐 대단할거같냐? [1]	마포꿀주먹	02.06	72	1
1195645	1급 공무원도 은퇴하면 폐지줍고 다니네 [2]	ㅇㅇ(211.235)	02.06	86	2
뉴스	'살림남' 박서진, 삼천포 중심부에 새 집 마련한 이유…"부모님 맞춤형, 문 열면 바로 병원"	디시트렌드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