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붕이 사촌한테 야지 먹었다...

중붕이 사촌한테 야지 먹었다...모바일에서 작성

중갤러(223.39) 2025.01.28 20:53:28

조회 4595 추천 37 댓글 32

나는 고졸에 생산직이고

사촌은 대졸(컴공)에 중견임

요즘 코딩에 관심이 있어서 퇴근하고 조금씩 해보는 중이어서프로그래밍 이것저것 물었더니

처음에는 대답 잘 해주다가 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대뜸 소리 지르면서 좉도모르면서 자꾸 처 묻지 말라더라...

순간 욱했는데, 쉬는 날 귀찮게 한 거 같기도 하고 명절에 싸우는 것도 조금 그래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방으로 왔음. 참고로 내가 조금 내성적이고 소심함ㅋ

가슴이 답답하고 무시당하는 게 슬프다가

문득 예전에 아버지가 뭐 묻다가

내가 화내면서 무시한 적 있거든

생각해 보면 아버지는 대학 못 갈 때도

이회사 저 회사 금방 그만둘 때도

한 번도 무시한 적 없었는데... 미안하더라

하여튼 글재주가 없어서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요약하면

*동생한테 야지 먹고 아버지에게 미안함을 느낀 썰임

중붕이들은 명절 즐겁게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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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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