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밥줘

당시 우리 좆소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식권을 지급해주고

근로자들이 알아서 함바집에서 식사를 했었음

근데 틀딱 근로자 한명이 밥만 먹고 식권 없다며 배짜라고 지속적으로 깽판 친다고 들었음

사실인가 하고 점심시간에 함바집 가보니(사무실은 항상 나가서 먹고 영수증 처리) 정말로 밥 달라고 식판 들고 악지르며 깽판치고 배째라고 밥 퍼다 먹음

'배고픈데 돈 없다 일 해야 하는데 밥먹지 말라는거냐'

라며 개지랄을 하더라

2.돈줘

출근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어디 짱박혀 있다가 퇴근만 반복한다는 틀딱이 있다고 함

거기에 문제를 삼으면 지옥도가 펼쳐진다고 들었고 실제로 목격 했음

눈 앞에 보이는 모든 인간들에게 패드립 섞인 쌍욕을 고래고래 악을 지르며 출근해서 퇴근 할때까지 계속 했음

딱 봐도 나사 4개 쯤 풀린거 같은 사람이였음

'내가 돈 벌러 왔다는데 니들이 뭔데 상관이냐 자꾸 그러면 내가 무슨짓을 할줄 아느냐'

라며 난리를 치던 인간이였음 

3.산재해줘

이 현장 근로자 틀딱은 첫출근 하고 오전11시에 사무실에 오더니

다짜고짜

'산재 해줘'

어디 다치셨냐고 물으니 다친곳은 없다함

??...

아무튼 산재 해달라며 3000만원만 달라고 함

그냥 집 가시라고 하니

극대노 하며 왜 산재 안해주냐며 그 자리에서 배 까고 드러누웠음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니 맥심 커피 한통 집어들고 그대로 도망침

이 외에도 틀딱빌런들 많았지만

하나 하나 기억 끄집어서 적다보면 논문 수준으로 방대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