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엔 다른 업체에서 들어오는거 돌려서 줬음

그런데 나름 수입도 많이 생기고 그렇게 주기엔 호불호 갈리는게 있고 좀 짜쳐서 관둠

그다음해인가에 선호도 조사를 해서 줬음

이렇게 줘도 누구는 필요없는거 줬다는 식으로 볼멘 소리해서 관둠

그래서 몇년전 부터는 그냥 싹다 상품권으로 줬음

그러니까 정없어 보인다는 소리함 성의없이 대충 줬다는 말이겠지

최근엔 다 포기하고 그냥 현금 쥐어줌

갑자기 이제 와선 어디는 스팸세트 준다는둥 개씹소리함

주다보니까 드는 생각이 대체 내가 왜 줘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듬

떡값도 별도로 주는데 이 시발련놈들은 만족이라는게 없음 좆좆소니까 좆좆소 수준에 맞게 주는데

무슨 대기업 이름 들먹이면서 저렇게 주더라 그러고 있음

그럴꺼면 내가 왜 하자있는 그사람들을 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수준에 맞춰 주는건데

왜 줘야함? 그렇게 쥐어주면 연휴 보내고 와서 일이나 열심히 하면 몰라

딱봐도 과음하고 와서 효율도 못내 자기들끼리 일 집중 못하고 어딜 갔다왔다는둥 떠드느라 하루 이틀씩 지체해

월요병이라는둥 표정 썩창인채로 일해

돈받아 쳐먹은건 기억도 못하고 씹창을 내놓는데 대체 왜 줘야함

진지한 물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