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퇴사 한거긴한데 

경력이 2년됐는데도 일을 너무 못해서 개폐급 취급당하는 상태였다. 

머지않아 해고통보 받을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상처받는게 두려워서 내가 먼저 자진퇴사했다.

어떡하냐

세상이 두렵다

살아가는게 두렵다

원래 친구도없고그래서 외로운거에 익숙했었는데 

최근들어 맘 편하게 속얘기를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좀 외롭긴하다.

32살 167cm 50kg 탈모 여드름피부 찐따목소리 

상체 존나길고 다리 존나짧아서 신체비율 좇병신 무슨옷을 입어도 좇병신같음.

모쏠. 여사친이라도 있어본적 살면서 단한번도 없음. 

중고등학교 둘다 남녀공학을 나오긴했는데 그 어떤여자애랑도 친하게 지내봤다거나 그런적 한번도없고

성인되서도 쭉 이렇게 살아왔다. 학창시절때 개찐따새끼였는데 성인되고 12년이 지난 지금도 달라진게 진짜 하나도 없는거같다

대인기피증,사회공포증, 세상을 인터넷을 통해 배우려고만 한다. 유튜브에서 되도않는 잡지식,잡정보같은거 보는거 좋아하는데 

내인생에 도움되는 정보들 많이 얻긴한거같은데 그래도 지금 내 삶은 여전히 시궁창이다.

그냥 딱 이거야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고 살아가는게 겁이 난다. 진짜 겁많아. 길거리에 키크고 덩치큰 고딩들 지나가면 솔직히 무섭다. 괜히 키작고 멸치인 나한테 시비걸고같고 그래

이런 개찌질이새끼가 여자를 어떻게 만나겠냐..

참고로 

고졸 전기기능사. 전기기능사는 3년전에 그냥 일단땄는데 뭐 전기쪽으로 일해본적없음. 2년 다녔던 회사는 그냥 단순노무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