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ㅅ에서 일을 오래하다보니 삼국지에서 가장 구석탱이에 있던 촉나라가 왜 먼저 멸망당했는지 이해됨..

8명인데 3명이 나가서 5명이 됨 -> 구인은 해보는데 8명까지 안채우고 일을 함.... 6명으로 굴러면 정원이 6명으로 급 변경...

중견에서 일을 안해봐서 그러는데, ㅈㅅ는 일을 하는데 Scope 개념이 없음 ㅋㅋㅋㅋ

가령 물건을 보내주는 사람이 포장명세서 작성해서, 받는 사람이 고객과 같이 명세서 확인하고 물건을 넘겨줘야 하는데

여기는 ㅆㅂ 물건을 받는 사람이 포장명세서 작성하고 북치고 장구치고 다함..

물건 좀 제대로 포장해서 보내라니까, 영업이 수주부터해서 납품까지 다 하는게 원칙이라 함....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옴~

해외영업인데 7년 장기 프로젝트로 입사했는데, 2년간 하다가 돈 안되서 거래 안한다하여..

지금은 공사장 현장 소장임...

현장에 노트북 사줘야 하는데 개구린 노트북 주고 생색내길래 걍 안받고 내꺼 쓰는데

워낙 회사에서 체계가 없어서 현장에서 ㅈㄴ 일하는데, 나라장터 입찰 뜨면 내 컴에 회사 공인인증서 깔아서 입찰 처리함..ㅋㅋㅋ

이거 3년 전부터 담당자 바꿔하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래저래 굴러가니까 그냥 놔두나 봄.. 어차피 은행인증서 아니라 문제없다는데 내가 보기에는 문제 많은데 ㅋㅋㅋ

대기업 수주로 먹고 사는 회사라 제품 출고부터 이것 저것 구색이라도 좀 맞춰야 하는데..

똑같은 실수를 너무 반복하니까 초기에는 짜증이 났는데 이제는 화도 안남.....ㅋㅋㅋㅋ 

바퀴 달린 작은 설비라 리프터 있는 화물차에 싣으라고 20일 전부터 지겹도록 이야기 했는데 어제 또 지게차 이야기 나오고 ㅆㅂ....ㅋㅋㅋ 

요즘 들어 놀란게 ㅈㅅ는 생각 외로 별것도 아닌 지식가지고 후임한테 일 안주려고 일부러 후진 일들만 주고 멍청이 만드려는게 있더라, 이거 진짜 썩은 문화인데... 

내가 사무직하고 생산직 번갈아 하는 혼종이라 느낀 건데, ㅈㅅ 사무.생산직 둘 다 자기네 밥그릇 안뺏기려고 후임 양성을 너무 안함....ㅋㅋ 

그러면서 ㅄ들이 내가 이 나이에 이런거 해야 하냐고 툴툴거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