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이제 반 년된 뉴비임

와이프가 연애할 땨도 그렇고 행사 없어도

우리집 자주 왔다 갔다 하긴 했음

근데 명절 전에 시댁가서 일 안하겟다고 해서 ㅈㄴ 싸움

내입장은 

1. 명절에 가족끼리 모이는 건 당연한거 ㅇㅇ

일하기 싫으면 가서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되지;

우리 친척들 가족들, 주변 어른들은 명절 전날에

시댁가서 음식하고 당일에 제사 지내는데, 이게 당연한거 아님?

명절 3일이면 1.5일 1.5일씩 시댁, 처갓집 가자는게 뭐가 불만임

2. 우리 가족(시댁)을 적대시 하는 것 같음

그냥 우리 가족을 싫어하는거 아니냐?

3. 아내가 생각하는게 요즘 페미니스트 여성우월자 같음

4. 걍 불편해서 가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것 같음

와이프 입장

1. 내가 명절 당일에 안간다는 것도 아니고

시댁 먼저 가갔다는데 뭐가 불만이냐.

나 명절에 일할라고 결혼한거 아니다.

그렇게 가고 싶으면 당신 혼자 가라.

그리고 내가 시댁 가족이 된게 아니고

당신이랑 나랑 독립해서 가정을 이룬거지

굳이 시댁 따를 필요 없다.

2. 내 의견은 안중요하고 너무 강압적이다.

남편이고 시엄마고 명절 전날에 와서 일하라고 하는데,

저번 명절에는 회사 일하느라 명절 전날 못갔더니 남편도

뭐라하고 시엄마도 뭐라하는데 내가 가고 싶겠냐.

내가 가기 싫다는데 왜 굳이 끌고 가려고 하냐.

3. 시댁 행사도 다 참가하는데 내가 뭘 더 해야되냐.

그리고 시댁 갈 때마다 좋은 소리 못듣는데 큰 일 아니면

가고 싶지 않다.

지금 이런 상황이고 와이프는 걍 각자 집가자는데

ㅈㄴ 말안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