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분이 좀 그래서, 라때 커피숍 알바 과거 이야기 좀 하겟음

요즘 기분이 좀 그래서, 라때 커피숍 알바 과거 이야기 좀 하겟음앱에서 작성

또르르(118.235) 2025.01.16 08:43:01

조회 31 추천 0 댓글 1

라때는 커피숍이 주문하고 진동벨 받고 기다렸다가 부르면 다시 가서 받고 마시고 반납하는게 아니라

와이셔츠에 검정색 앞치마 입고 손님 오면

손님 눈 높이에 맞게 쪼그려앉아서 주문 받은 다음에

서빙까지 했었음.

뭐 여기까지는 어려움이 별로 없었는데

항상 평일 낮만 되면 문신한 형님들이 부하들 이끌고 방문했었음

앉자마자 야! 물 좀 가져와! 가 항상 외치던 대사였음

자주 오다보니 나중에는 그냥

방문 하시면 물 부터 셋팅했었음.

처음에는 무례하긴 했어도, 잘 따르고 잘 굽신 거리고 서비스 마인드로 손님 잘 응대해렸더니 밥도 사주고 조언도 해주고 나름 득 많이 봄.

근데 요즘 회사 꼰대들은? 아무것도 안해주면서 뭐라고만 하니까 꼰대소리 듣고 쳐맞는거임.

그러니 요즘 애들이 일을 안하려고 하는거고

사람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이 그래도 사람 다룰줄 아는 사람 밑에서 일해야 이끌어주고 보상 받는듯

요즘 회사생활 좆같아서 그냥 주저리 떠들어봤다.

이직 준비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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