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는 거 다 의미없다

중갤러(36.39) 2025.01.12 16:15:58

조회 3399 추천 35 댓글 31

우리가 남이가! 남자는 의리!

병신같이 이 마인드로 얼마전까지 살았었다.

친했던 직장동료 결혼식은, 이직하고 난 후에도 챙겼고

직장동료들과도 늘 좋게 지내려고 노력했고,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했다.

동료들 못 살게구는 상사들은 어떤 식으로든 맞서 싸웠다.

상사하고 틀어져서 그만두게 되니까, 친하게 지내던 동료 하나가 그러더라.

자긴 이직하면서 연락하는 사람 두어명 밖에 없다고...

연락하지 말란 소리지.

씁쓸하더라.

그리고 친하게 지냈던 다른 동료들도 연락 한 번 안 오고

퇴사하면 원래 그런 것이란 건 알지만,

회사가 집이랑 가까워서 오며가며 한 번 인사할 법도 한데 그런 거 없다 ㅋ

이후 회사에서 원만하게 지내되,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진 않는다.

믿을 건 가족뿐이지. 그 사람들은 가족보다 오래 본다고 해서 가족은 커녕

친구도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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