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전기공사(내선)업체 조공 3개월 후기

바위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05 20:17:27
조회 326 추천 2 댓글 11
														

전기공 지방국립대 4년제 졸업 97년생
전기기사,전기공사기사,소방설비기사(전기)


기사 취득한다고 개백수 2년 멍 때리다가 그래도 기사는 따야지 마음 먹고 기사 1년동안 3개 연속으로 취득
취득하고 갈곳이 딱히 없는 것 같음
그래서 아버지가 전기쪽에 있는데 아는 공사업체에 전기기사 없다고 추천해서 바로 입사함

참고로 대학생때 전공 학점 부족해서 현장실습(2개월)으로 전기공사업체 했던 곳임

들어갈때 '군대 다시 간다'라는 마음으로 들어감

왜냐하면 여기 주6일이거든 ㅋㅋ

그런데 진짜 재입대한 기분임



한줄요약하면

생각보다 안힘든데 몸과 정신은 지쳐감




다른 노가다에 비해서 무거운거?
내선이어서 무거운거 들어봐야 판넬?전선?
40kg이상 들어 볼 일은 없음 무거우면 같이 운반함

일은 할만한데 매일 비슷한 일함

전선을 지지해줄 트레이,레이스웨이,찬넬,배관 설치하고 전선 깔거나 선을 넣어서 땅겨야함

그리고 분전반 설치

설비에 연결하거나 등,스위치,콘센트를 설치함.

가끔 수변전설비 들어가서 차단기든 개폐기 교체공사함

막내여서 맨날 선 당겨라,잘라 와라,들어라,옮겨라 이런것만 시킴

군대에서 통신 가설병이라서 그래도 선 잘 까고 할줄 아는데 잘 안시켜 주더라



이 일을 하면서 장점은 딱 하나임

경험(경력)

이거 말고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이것도 3개월 지나니 맨날 비슷한 것만 해서 특별할 것도 없고

여기서 배운걸 공사업체 말고 다른 곳에 쓸일이 없음

또 공장 설비 전원 설치하러 갈때 항상 거기 전기관리자(공무)에게 전기직에 대해서 질문하는데 다 비슷하게 말함

"젊을때 다른곳 가라"

뭐 이 말은 님들이 알아서 판단하삼

난 이말을 5명 이상한테 들을때 부터 그만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음













단점을 쓰는데 많음

몸 힘들다

서서 일함

간접흡연

추울 때 추운데서 더울 때 더운데서

아침 일찍 출근

현장은 시끄러움

더러움

전 보다 자주 아프다

퇴근 후 피곤 해서 무엇을 할 힘이 없음

연차 없음

빨간날 없음(추석 설만 쉼)

주말이 없음

상여금 없음

평균 나이 50

꼽 줌

욕 줌

현장직 대부분 고졸





이걸 풀어서 이야기 하면


현장에서 일하니 몸 힘들음 그래도 다른 노가다에 비하면 양반임


하루 종일 안전화 신고 서서 일해서 하체 피로도 심함


추울 때 추운데서 더울 때 더운데서 일함 감기 걸리기 딱 좋음


여기 사람들 대부분 담배를 피는데 그냥 핌 차에서든 현장에서든 일하면서든 담배 흡입함 그래서 간접흡연이 아니라 흡연하는 기분임


누구는 아침 일찍 출근하게 만들어서 건강해진다는데 나는 반대임 가끔 일찍 누워도 잠에 못들을때 스트레스임 일찍 일어나야한다는게 압박처럼 느껴짐


그라인더,드릴 등 다양한 도구 덕분에 현장은 시끄러움 이것도 스트레스에 한몫함


여기 사람들 더러움 청결? 그런거 없음 똥 닦은 손으로 밥먹는 사람들임 그러면 현장은 얼마나 더럽겠냐 그래서 사람들한테서 냄새도 심함


이러한 요인으로 전 보다 자주 아프다


이렇게 힘들다 보니 퇴근 후 피곤 해서 무엇을 할 힘이 없음 지금 다른 기사 공부해야하는데 화가나서 폭식만 함


연차 없음 아무튼 없음


빨간날 없음(추석 설만 쉼) 무슨 크리스마스?신정?어린이날?광복절? 다 출근함 그렇다고 보너스나 수당이 나오냐?없음


주말이 없음 주말에 일 생기면 그냥 일함 15일 연속 일해봄 그러고 2일 쉬는데 보름 일하고 겨우 2일 쉰다고? 화가남


상여금 없음 아무튼 없음


평균 나이 50 다른 노가다도 연령대가 높은데 여기도 높음 거기에 외국인 유입이 거의 없어서 ㄹㅇ 노인정임. 여기 오면 미래가 있다는 말이 있던데 평생 막내로 살듯


꼽 줌 다른 노가다 아재들은 친절한데 내가 다니는 팀장은 꼽 줌 다 부정적으로 말하고 띠거움. 개인적인 느낌인데 열등감 있는 사람이 하는 행동을 함.

팀장은 자격증 없는 고졸인데 막내가 대졸에 3기사여서 열등감 있나? 이런 생각도 들게 됨. 아무튼 나한테 이상하게 띠거움


욕 줌 기사 있다고 아는거 1도 없는데 모르냐고 욕 하루에 몇번씩 먹음. 그래도 요즘에는 덜 먹음


현장직 대부분 고졸 이건 내 편견인데 대학이 좋은 곳일 수록 좋은 사람이 확률이 높더라 그래서 여기는 반대로 별로인 사람이 많을 확률이 높음

내 편견임. 친절하고 착한 분도 있는데 왜이러지? 싶은 사람도 있음



그래서 지금 그만 둘 생각 99%인데 형들 생각은 어떰?
처음에 2년 채우고 나올라 했는데 3개월 해보니 아니듯 함

할 의욕도 없고 스트레스만 받고 몸도 아파옴

사실 팀장이 싫어서 나가는게 결정적임

그래서 전기 관리나 공무직으로 이력서 쓰는중
형들이 보고 조언해주세요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6b16b543de1949163a1b02bc5d5704d6d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eb1428c008919135d1c47622f7a3664a0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ad5dd7f8bc0903b31c577851fa76d06d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0b187be3b810e314d702373e07457b75e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3b1d6d8d1d367c72694752d478c2262fd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2b1d0cdd291e30a2f70cc19d05003622c


06bcdb27eae639aa658084e54484746c089deaa2cf776eef4eab1190dc0791b10ded06fdb1b153cdcb0248dd491272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입금 전,후 관리에 따라 외모 갭이 큰 스타는? 운영자 25/01/2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1174612 전자 후자 뭐가 더 나음 중갤러(116.32) 01.21 31 0
1174608 호두과자 인터넷으로 시킬건데 맛있는데 추천좀 [2] ㅇㅇ(115.21) 01.21 23 0
1174605 로또 40억 당첨자 인증샷.jpg [1] ㅇㅇ(118.235) 01.21 188 2
1174602 회사 참 좆 같네 [5] 중갤러(58.236) 01.21 183 1
1174601 스튜어디스랑 하고싶다 ㅇㅇ(211.234) 01.21 71 0
1174600 엄마 주민등록증 초본 뗏는데 전남편 2명 있는거 뭐지 [2] ㅇㅇ(175.112) 01.21 159 0
1174597 요즘 한국남성, 일본여성 결혼 증가율 급등한 이유 중갤러(59.19) 01.21 69 0
1174595 중소기업 갤러들아! 정치성향 테스트 해본적 있어??? 중갤러(220.121) 01.21 19 0
1174593 빳빳한 투표용지 투입순간 포착!! 판 뒤집혔다!! [1] 중갤러(122.44) 01.21 56 1
1174591 보수, 진보 도 있지만. 좌파, 우파도 생각해되는 거 아님? [4] 중갤러(220.121) 01.21 34 0
1174590 나이 20넘고 보수지지하는게 ㄹㅇ 인생 밑바닥인거임 [4] 인민을 위하여(223.38) 01.21 87 2
1174588 좆소 안쓴 연차 돈으로 받은거 한턱쏘라고 강요받은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58 0
1174585 사회는 냉정하다 [3] ㅇㅇ(211.234) 01.21 178 3
1174584 보수들은 사람보고 안뽑음..... 인민을 위하여(223.38) 01.21 45 1
1174583 회사다니니 밥맛도 딸칠힘도 없다.. 중갤러(118.235) 01.21 39 1
1174582 일진, 왕따는 사실 별로 중요하지는 않음. 중갤러(220.121) 01.21 48 1
1174581 오늘 일 너무 못했다 마고(175.223) 01.21 35 0
1174575 남자직업 인생망함 / 안망함 정리 [9] 중갤러(59.19) 01.21 249 4
1174572 이번 설날에 같이 동행하고 싶은 연예인 순위.jpg 1만 6천명 투표 류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50 0
1174571 개빡센 육체노동직 vs 개빡센 사무직 뭐가 더 힘든거같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68 0
1174569 주식으로 8만원 벌었는데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1 105 0
1174567 너네 설연휴때 본가 언제감? [1] 중갤러(210.178) 01.21 34 0
1174565 내 학창시절 알았던 공부 잘했던. 일진 이야기 중갤러(220.121) 01.21 47 0
1174563 라텍스 장갑 셀프 오나홀 후기 [1] ㅇㅇ(211.195) 01.21 176 0
1174562 (교사 공무원 중소기업) = 대한민국 80프로 [1] ㅇㅇ(121.177) 01.21 60 0
1174558 제주도가서 벤쓰오픈카빌려서 낚시다니기vs [2] ㅇㅇ(118.235) 01.21 67 1
1174555 대한민국 대표 흙수저 직업 : 교사 교순소 부사관 등 ㅇㅇ(121.177) 01.21 41 3
1174554 주거래은행 국민인데 신한신용카드 쓰는사람있나? [3] ㅇㅇ(106.101) 01.21 56 0
1174551 약사는 왜 가운입는거임? [3] 중갤러(210.98) 01.21 106 0
1174550 유사 개좆소급 직업 군무원 부사관 환경미화원 [3] ㅇㅇ(121.177) 01.21 70 1
1174549 중갤에서 그만 봤으면 좋겠는 것들 [2] ㅇㅇ(125.133) 01.21 100 4
1174548 개돼지 직업 : 교순소 ㅇㅇ(121.177) 01.21 41 2
1174546 학창시절 떄... 돈앞에서... 기가 죽은.. 썰... 중갤러(220.121) 01.21 46 0
1174544 신라대 대구대 경남대 출신 교사 <<씹허벌 교순소급 [4] ㅇㅇ(121.177) 01.21 75 2
1174543 연말정산 간소화 질문드려요 [1] 중갤러(106.101) 01.21 49 0
1174542 사슴내장 자리 ㅇㅇ(61.84) 01.21 91 0
1174541 아무리 외롭고 지인 없어도 종교는 나가기 싫음? [4] ㅇㅇ(222.117) 01.21 78 0
1174537 좆소갤에 학폭당한 공무원 현직 흙수저가 많은 이유 [2] ㅇㅇ(121.177) 01.21 61 2
1174536 여기 똥시생 졸라많네 ㅋㅋㅋㅋ [2] 중갤러(211.62) 01.21 59 1
1174535 걍 인생 처 9등급으로 망했으면 교순소나 처해 개자식아 ㅋㅋ [6] ㅇㅇ(121.177) 01.21 99 2
1174534 결혼정보업체 직업 랭크보면 좆소사무직보다 구린직업은 없음 중갤러(124.62) 01.21 40 0
1174532 학창 시절 내가 겪은 일진 썰. 중갤러(220.121) 01.21 55 0
1174531 좆소 15년 다녔는데 인생 어떰? [1] 중갤러(220.127) 01.21 95 0
1174530 학창시절 싸움 ㅍㅌ이상이면 부군중 ㄱㄱ ㅇㅇ(121.177) 01.21 26 0
1174527 일진이면 부사관. 군무원. 중고차팔이 ㄱㄱ [1] ㅇㅇ(121.177) 01.21 44 1
1174525 학폭피해 씨게 당한 애들은 공무원 하고 [4] ㅇㅇ(121.177) 01.21 71 0
1174524 29흙수저 vs 35중산층 닥전젊음?                [1] ㅅㅅ(223.39) 01.21 38 0
1174523 상여금은 근데 그냥 과거 잔재 아닌가 [2] 나이제정주행(175.116) 01.21 64 2
1174521 키162남자인데 결혼 힘드냐? [3] 중갤러(121.137) 01.21 61 0
1174520 엘리트 남성이면 대공금 ㄱㄱ해라 [2] ㅇㅇ(121.177) 01.21 58 0
뉴스 주지훈 "나와 닮은 직설적인 캐릭터…카타르시스 전하고 싶었죠"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