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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움

중갤러(36.39) 2024.12.29 08:52:13
조회 115 추천 2 댓글 0

흙수저로 태어나, 현재 플라스틱 수저 정도 되는 중붕이임


올해 40인데, 결혼전까지 반지하 단칸방, 이름도 없는 허름한 빌라, 반지하 빌라 등을 


전전하며 살았음, 공동 화장실, 공동 욕실.... 


조리를 하면 옆집으로 연기가 가는 구조. 고생도 참 많이했음 


33에 결혼하고 와이프하고 허리띠 졸라 매 가며 맞벌이 시작


신축 빌라 - 구축 아파트 거쳐, 서울은 아니지만 39에 신도시 신축 아파트 


자가로 갖게 됨. 감개무량(한 1년간은 적응이 안되더라, 이게 내 집이라고?) 


서론이 길었는데, 


홍콩에 사는 처형 가족이 겨울방학 맞아 한국으로 와서 어제 식사함 


홍콩은 집값이 살인적인 걸로 유명 


근데 동서형님이 능력이 있다 보니까... 이번에 30억짜리 집으로 이사간다더라.


아이들도 국제학교 다니고, 영어 - 홍콩어 - 한국어 3개국어는 기본임


방학때는 영국으로 가서 공부하고, 딸 애는 배우고 싶다는 거 


다 배우고...


난 남을 부러워 하거나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이 별로(아에 없다면 거짓말)없는 사람인데 


그 애들이 너무 부럽더라. 


난 어릴 때, 반지하 단칸방에서 6식구 낑겨자며 공용 화장실 쓰고... 


운동 배우고 싶어서 가르쳐 달라고 했다가 돈 없으니 부모님한테 욕 들어먹고,


나중엔 집이 식당을 했었는데, 식당 한 켠을 개조해서 거기서 살았어 ㅋㅋ 


손님들이 식당인 줄 알고 옷 갈아입는데 문 벌컥 염 ㅋㅋㅋ 


대학때 교환학생으로 싱가폴을 갔었는데, 거기서 정식으로 입학하지 않겠냐고 (외국인 전형같은 거) 


제안했는데 집안 사정 뻔히 아니까 거절했던 게 나이가 들수록 사무치게 후회가 된다. 


그런데 조카들은 영국가서 공부하고 오는 걸 그냥 안방 드나들듯 하니 


와 나도 진짜 저 10분의 1이라도 환경이 됐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집에 돈 안 가져다 주던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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