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월 중순쯤 일좀 쉬려고

2월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회사에다가 얘기 했거든

그러고나서 사람 뽑는 공고 올리고 

지원하는 사람도 없는데 사장도 별로 신경안쓰더라고

사실 공고문에 월급 개판으로 적길래 와 ㅋㅋ 사람 한명도 안오겠다 싶긴했음.

근데 그래 뭐 ㅋㅋ 알아서 하겠지 싶었음

그러고 월요일 출근했는데

외근나갈일 존나 많아서 하루종일 밖에 있다가 5시 55분에 들어옴

낮에 하루종일 외근나가있어서 인수인계 설명도 못해줘서 

다른사람한테 설명해주고 뭐 이제 마무리 정리하고 갈라고했지

근데 갑자기 불러서 가봤더니

진짜 오늘까지만 하고 그만두냐고 ㅋㅋㅋ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회사 사정좀 봐달라고 요번주까지만 좀 나와달래 시발 ㅋㅋ

아니 시발 그동안은 신경 1도 안쓰더니;

그래서 나도 일정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니까

아무리 그래도 6년 다닌 회사를 어케 저녁 한번도 안먹고 가냐고 ㅋㅋㅋ 금요일까지만 회사 나와주고 금요일날 같이 저녁먹고 퇴사하래

아 개좆같다 시발거

안된다고 존나 계속 얘기하는데 듣질 않음 ㅋㅋㅋ

그러면서 그럼 이번에 나가면 한 세달 쉬고 6월부터는 다시 출근하는거지? 이지랄하고있다

결국 시발 오늘 회사 출근했다 ㅋㅋㅋ 존나 스트레스 만빵임

월요일 퇴근하고 집에서는 여자친구한테 왜 다시 회사 나가냐고 존나 혼나기만하고 좆같다 진짜

거래처랑 공무원들이 사무실에서 전화왔는데 어? 대리님 왜 계세요 해가지고 ㅋㅋㅋ 사정이 있어서 3일 추가근무한다니까

존나 쳐웃네 시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