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뭘 읽는다는것도 중요한거 같음

생각보다 뭘 읽는다는것도 중요한거 같음앱에서 작성

김늑대

2025.04.21 01:29:03

조회 75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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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는 책을 읽는거부터 다른나라의 노래가사를 번역한걸 보는거 등등으로 ‘읽고 이해한다’ 라는게 큰 영향을 주는거 같음

모르고 넘기는건 남지않는거지만 그걸 읽는다는건 한번은 거쳐서 나중에 생각날수 있다는거니까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읽고 위안을 얻은경우도 많았고

책을 보며 생각이 바뀐것도 많았고

말로는 하지못할 대화들을 채팅으로 보고읽을수 있는건 꽤나 영향력이 강하다고 생각함

의외로 전염성이 강하다고 생각하는건 우울한 얘기

쉽게 공감대를 잡을수 있고, 모두 한번쯤은 생길수 있는 접근성이 있고 한번은 겪었을 얘기들

그게 소설이라면

우울할때 우울한 주인공의 이입이 잘 되고 그 결말이 행복하면 대신 위안을 받고

불행해지면 같이 눈물을 흘릴수도 있고

그게 BL이란 테마에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고..

실제로 우울감 심했을때 소설 잘못읽고 살면서 힘든경험도 있었고..

잘 대해줄때도 있었고, 이해를 해주고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고..

우리가 흔적을 남기는것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음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읽어주기를 바라니까

내가 존재했음을 알아줬으면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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