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아이유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아이유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연차 쓸거에요" 라고 말하는게 폐급 MZ라는 블라인 ㅇㅇ
- 기안84 보육원 인당 100만원 기부 해갤러
- 더 어려지고있는 일본인 아내들 근황.jpg ㅇㅇ
- '4박 5일에 97만원', 북한 관광 재개될까.jpg ㅇㅇ
- 싱글벙글 노벨상 수상자 중 여성 수상자 싱글벙글참치캔
- 일뽕없음) MZ들이 만든 후쿠오카 유행어 "또쿠오카"........jpg ㅇㅇ
- 싱글벙글 여자들이 극혐하는 남재 겨울 패션 관심종자
- 미키17 런던프미미어 최초평 ㅇㅇ
- (블라) 3주뒤 결혼할 전문직남자찾는 블줌마 블라탐험가페페
- 카약 타다 사라진 남자, 혹등고래가 꿀꺽.jpg ㅇㅇ
- 야간 편붕이 5화 .manhwa 치와와1
- 일본인 아줌마들이 한국인에게 궁금했던 것.jpg ㅇㅇ
- "번화가 한가운데 불길 일어", 매년 170대 추락하는 나라.jpg ㅇㅇ
- 2024년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 노리유키
- 목동 깨비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검찰 송치…치매로 요양병원 입소 슈붕이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1일차 (고토히라)
바야흐로 말출의 시간 군생활을 마무리하는 이 기념비적인 휴가의 여행지는 오직 한 곳밖에 없었다 바로 작년 5월 엎어졌던 시코쿠 계획을 부활시키는 것 마침 부모님이 가족여행 장소를 의뢰해왔고 그곳이 시코쿠가 되는건 예정된 수순이었다 물론 중간에 제주항공 '그 사건'이라던가 뭐가 자꾸 터져서 여행계획이 마구 바뀌긴 했는데... 혹한기 때문에 엎어졌던 여행을 혹한기를 째며 가는 것은 참으로 오묘한 기분이었다 개꿀ㅋㅋ 4인 가족+카운터 체크인(비상구 이슈)+위탁 있음+오전 비행기라는 4중 리스크에 이거 한 2시간 기다리는거 아닌가 속이 좀 쓰렸는데 평일의 힘인건지 인국공이 정상화된건지 탑승동까지 이르는 길은 몹시 스무스하게 진행되었다 덕분에 여유롭게 들어가서 파리크로와상에서 아침 든든하게 먹음 누군가랑 같이 가는건 참 오랜만인 인국공 탑승동 눈이 좀 내리긴 했는데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40분 지연 때린거 빼고는 순순히 출발했다 에어서울이 웬일이래 우동현 입갤ㅋㅋ 시코쿠 땅을 밟아봄으로써 큐슈 혼슈 홋카이도 시코쿠 4개 땅덩어리 밟아봄도르를 달성했다 가자마자 일단 공항 우동집에 나마비루 한 잔 딱 일본 생맥은 그냥 언제 먹어도 스며든다 면 퀄은 확실히 고작 공항우동이라해도 존재감이 살아있는 퀄이었다 우동현 입갤부터 우동은 심상치 않은 포스를 보이고 있다 애석하게 종료(자연사)한 우동꼭지 나머지 하나도 운영 안 하더라 까비 항상 일본 입갤하면 시동거는 루틴인 오후홍차쟈지 조져주며 고토히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이윽고 당도한 고토히라 고토히라까지 가는 길에 길에 우동 간판만 한 10개는 본거 같다 이 우동에 미친 동네 같으니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있기에 짐만 맡기고 킨료 사케 양조장으로 향했다 술 관광 쿼터제는 지켜져야 한다 대충 킨료 사케의 역사와 고토히라의 역사 그리고 사케 만드는 과정을 디스플레이 해놓은 곳임 시음도 3잔에 500엔이라 나쁘지 않았음 맛있던건 작은걸로 한 병 삼 중앙의 거대신목 아마 킨료 양조장이랑 역사를 같이 했을듯 시음기계 왼쪽에서 3번째가 제일 맛있었기에 구매까지 이어졌다 교토의 마쓰이 사케가 떠오르는 깔끔함 체크인한 료칸은 마음에 쏙 들었다 이런 다다미 방을 원했었어 일루와잇!! 이용객이 텅 빈 야외 노천탕도 발군이었다 거의 대중탕인데 전세탕처럼 쓰는 느낌 온천 뜨듯하게 지지고 즉시 맥주를 깠다 웰컴 안주(?)인 표고버섯 절임이랑 치타라 사서 쭉 들이키니 극락이 따로 없다 혈관과 뇌에 쏙쏙 박히잖아 알슝좍아 대망의 가이세키는 별 기대 안 했는데 성대하게 차려져 있었다 그냥 계속 먹느라 사진을 까먹을 정도ㅋㅋ 중간에 챠완무시라던가 시루라던가 이것저것 더 있었는데 다 먹은 뒤에야 안 찍은걸 깨달았다... 이게 4인 조석식 포함 56이라니 새삼 고토히라의 후한 인심이 돋보인다 대식가(부타야로 아님)인 본인 일붕이조차 배가 꽉 차서 만복일 정도 오랜만에 제대로 된 료칸을 가서 텐션이 마구 오른건 둘째치더라도 고토히라는 이미 오늘 1박으로 상당히 좋은 마을임이 판명되었다 더군다나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건지 인파의 손길이 매우 옅다 야외 노천탕을 그냥 거의 전세로 쓸 정도니까 부모님도 대만족하시고 여행의 첫 단추가 잘 꿰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작성자 : samchi고정닉
뮌헨에서 20시간동안 마시기
친구와 함께 온 유럽 여행이지만, 뮌헨만큼은 혼자 왔다 친구는 맥주도 싫어하고 별로 이동하고 싶지않아해서 혼자 기차표를 하루 전에 예매하고 에어비앤비 숙소를 잡아 뮌헨에 왔다 관광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슈나이더 브로하우스로 달려갔다 Schneider Weisse TAP7 정향과 바나나향이 터져나오는 전형적인 바이젠 구수한 몰트의 단맛과 바나나 정향의 느낌이 맛에서도 잘 살아있는데 뒷맛에 살짝 비릿한 몰트 느낌이 든다 원래 이런 느낌이 들었나? 싶긴한데 맛이 없는건 아닌데 엄청난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질감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다 Schneider Weisse TAP5 향은 엄청 호피하다 풀과 시트러스가 느껴지는 호피함이 향을 지배하고 맛에선 바이젠 특유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이 느껴지다 호피하면서 씁쓸하게 마무리된다 역시 맛있는 맥주 현지에서도 맛있다 다음은 근처에 있던 아잉거에 갔다 개인적으로 뮌헨에서 아잉거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래서 가장 기대됐다 Ayinger Altbairisch Dunkel 굉장히 몰티하고 달콤한듯 씁쓸하다 커피 뉘앙스가 나는 캬라멜 몰트의 느낌이 낭낭하고 향에선 살짝 홉의 향과 견과류 같은 향이 느껴진다 하지만, 맛에선 쓴맛 이외엔 홉이 느껴지지않고 굉장히 달콤한 커피와 구수한 몰트의 맛만 느껴진다 아주 약한 베리 뉘앙스가 있는 것 같지만...무시할 수 있을정도로 구수한 커피 + 몰트가 지배적이다 과한 맛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맥주 Ayinger Jahrhundert Bier 플로럴함이 지배적인 맥주 꽃에서 나는 향과 몰트에서 나는 향이 아주 적절하게 섞여있다 꽃에서 날 법한 꿀 같은 단맛과 비스킷 같은 몰티한 단맛이 섞여 굉장히 달콤하지만, 탄산감과 질감이 생각보다 강렬해 계속 마실 수 있게 해준다 맛있는 맥주 Ayinger Bräu Weisse 정향은 거의 안느껴지고 진한 바나나와 몰트의 맛이 느껴진다 몰트의 향과 바나나의 향이 아주 달콤하게 어우러지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술술 넘어가는 바이젠 아잉거는 역시 바이젠을 잘한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한잔 다음은 바로 옆 호프브로이 개인적으로 뮌헨에서 제일 별로였다 맥주맛도 그냥 그렇고... 서비스가 영 아니였어서 그런지 맥주맛도 더 별로로 느껴진 감이 있다 Münchner Weisse 바나나나 정향보단 그냥 몰트향과 알콜향이 튄다 맛에선 부드럽고 바나나와 정향향이 생각보다 도드라지나 알콜감과 몰트의 뉘앙스가 그걸 다 덮는다 좀 별로였던 한잔 절반도 비우지 못했다 뮌헨에서 서비스부터 제일 별로였던 곳 다음은 학세를 먹으러 근처 유명한 곳을 갔다 솔직히 학세가 맛있고 맥주가 어떻고는 모르겠는데 호프브로이에 비해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서 괜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학센바이우어 바이젠 학센이 맛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겟는데, 전에 받은 서비스 대비 너무 좋았고 맥주맛도 서비스 때문인지 더 나았다 짠맛을 잡아주는 청량감과 단맛이 꽤나 단짠단짠 조화를 이루는 듯 했다 서버스의 중요성을 다시 느낀 순간 그날 마지막으로 파울라너를 잠깐 들렸다 아잉거나 바이엔슈테판을 빼면 파울라너가 젤 좋은 것 같은데 거리가 애매해서 마지막에 들렸다 파울라너 바이젠 완벽한 바나나빵향 구운 비스킷류 향과 바나나의 향이 조화롭게 올라온다 맛 역시 부드럽고 시원하며, 바나나와 몰티한 뉘앙스가 제대로 올라오다 몰티한 단맛으로 끝난다 굉장히 잘 만든 바나나빵을 먹는듯한 한 잔 다음 날, 뢰벤브로이를 갈까 아니면 아우구스티너 켈러를 갈까 꽤나 고민했다 기차가 12시 출발이라 두 곳을 가기엔 조금 무리였어서 한 곳만 간다면 어딜까 계속 생각했는데, 결국 아우구스티너로 왔다 개인적으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Augustiner Edelstoff 라거가 취향에 잘 안맞는 나지만, 시원하게 올라오는 홉의 상쾌한 향이 코를 자극하고 먹었을 때, 느껴지는 확실한 쓴맛과 신선한 홉향, 구수한 몰트의 단맛이 맛있게 다가온다 끝에 남는 구수한 빵맛과 허브향이 취향에 맞는듯 안맞지만 맛있는 헬레스란걸 알 수 있다 Augustiner WeiƁbier 향은 별로 강렬하지 않아 처음엔 잘못 시킨건가?란 착각을 했다 그러나, 맛을 보니 부드러운 질감과 엄청난 바나나빵 같은 달콤한 맛이 느껴졌다 정향향도 과하지않고 맛에 깔끔함을 더해주는 정도였다 향이 좀 더 강렬했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 맛은 엄청난 맥주 소세지도 시켰는데 엄청 맛있었다 간다면 꼭 시켜라 진짜 맛있다 이걸로 20시간동안 뮌헨 뿌시기가 끝났다 솔직히 숙취 이런건 없는데 뢰벤브로이나 바이엔슈테판을 못간게 좀 아쉽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해히르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