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이고 심심한데 공부하기는 싫어서 재미로 쓰는글이라 사진첨부 없고 정리도 덜 된 글만있음 이해좀
1. 훈련소 수료

우선 나는 3스텍에 교지청이 행정인줄 알고 (경쟁률이 높았었음) 대충 지원했다가 붙어서 훈련소 입대했었음

훈련소 수료당일에 문자가왔음

“훈련소 수료 고생했습니다 내일 9시까지 ㅇㅇ교지청으로 출근하세요“

그러나 그때 학공 선복무였돈 내 훈련소동기가 말해줌

교지청이면 학교에 팔려가서 장애인 돌봐주는 일 한다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었으나

교지청에서는 “알려줄 수 없다”라고 싸가지없게 대답하고 전화를 끊음

그래도 훈련소버프도 있고 나는 장애학공이 뭔지도 잘 모르니 딱히 아무런 걱정이 없었음 그저 훈련소 탈출했다는 기쁨만있었음
2. 교지청 출근 첫날

8시 반 이른 아침에 교지청에 도착해서 30분을 기다렸더니 담당 주무관이 왔음

주무관이 말 없이 무슨 종이쪼가리 하나 주더라고

”ㅇㅇ초등학교 장애학생 활동지원“ 이라고 적혀있었고

그 자리에서 내 집주소 물어보더니 네이버지도로 ㅇㅇ초등학교랑 왕복 거리 시간을 검색함

”왕복 2시간 좀 넘네요 왕복 3시간이 안되니까 그냥 다니시면 되요“

라고 싸가지없게 나옴

그러나 나는 훈련소버프도있고 걍 편도 한시간동안 지하철타면 되는게 뭐 힘든것도 아니니까 그냥 그러려니하고 그 학교로 갔음
3. 초등학교 특수반 입갤

처음 가자마자 나를 반기던건 경비아저씨였음 바로 특수반 교실로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특수반 문열자마자 바로 보인건
“한 짐승이 물건을 던지며 소리지르고 있는 모습” 이었음
그리고 그 짐승을 주변에서 지켜보던 50대 아줌마 3,4명정도와

그 짐승을 몸으로 막으며 달래주던 공익이었음
하지만 나는 그때도 아직 헬무지라고 느끼진 못했었음
암튼 그렇게 그 공익선임한테 인수인계를 힘들게 받아냈고

그 선임은 오늘이 소해라고 하더라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선임인거였지

참고로 그 선임은 걍 심각한 노예공익이었음
그래도 나는 쉬는시간이 2시간이나 있다고? 꿀이네ㅋㅋ

라고 오히려 좋아했었다
2. 공익 시작 후 일주일

일주일동안은 그냥 다녔는데

그 딱 일주일 지나고나서 점점 훈련소 버프가 사라지고 흑화하기 시작함

맨날 말도못하고 소리지르고 물건던지고 하는 짐승들 돌봐주느라 나도 똑같이 정신병걸릴것같더라고?

(이부분에 관해선 진짜 할말많은데 나중에 따로 글씀)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재지정이란거에 관해 찾아보기 시작했음

공익갤러리 처음 입갤한것도 그때부터고 ㅇㅍㅊㅌ도 그쯤 시작했었음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재지정계의 신이라고 불리는 “재지정가이드”에 대해 알게됨
결과부터 말하자면 공익갤도 ㅇㅍㅊㅌ도 재지정가이드도 다 쓸모가없었음ㅋㅋㅋ
공익갤이야 뭐 애초에 그냥 커뮤니티니까 당연한거고 ㅇㅍㅊㅌ은 재지정 잘 알려준다고 홍보하더니 친목질만 해대더라고?

재지정가이드도 잘 정리는 되어있지만 그냥 공익규정 정리한게 끝이고 결론은 ”6개월 정신과다니고 지도관한테 신문고 보내라“ 이게 끝임ㅋㅋ
암튼 나도 이런거 보고 공부하면서 지도관한테 처음 연략해봤는데
일단 지도관은 “나는 재지정에 관해 아는게 없다” 라고 나옴

하.. ㅈ도관이구나 싶었지

그래서 이때부터 결국 사회복무관리규정<< 싹다 읽고 정리도하고 공부하고 마스터해서 다시 전화걸었음

“ㅇㅇ지도관님 ㅇㅇ사유로 고충이있으니 면담을 요청합니다”

하였으나

”면담은 당신이 하고싶다고 할수있는게 아니에요“ 하고 거절함

ㅋㅋㅋㅋ;;

그래서 개빡쳐가지고 지도관의 상사인 계장한테 전화해서 다시 요청했음
3. 공익 시작 후 한달

그래서 결국 한달 지나서 지도관계장+지도관+교지청주무관 이렇게 3명이서 면담을 겨우겨우 하게됨

실물영접해보니 알게된게 그 지도관은 개폐급이었음 면담때 아무말도 못하고 조용히 노트에 필기만하고 끝이더라고?

아무튼 면담 시작전에 내가 폰으로 녹음기를 당당하게 켰는데

갑자기 교지청 주무관이 ”그 녹음 꺼라 동의 못한다 신고하겠다“

이딴 소리를 하더라고 참고로 본인이 껴있는 대화는 녹음해도 불법아님 이건 너무 당연한 상식인데ㅋㅋㅋㅋ

“그럼 신고하셈ㅇㅇ 난 녹음기 킬거니까 꼬우면 나가세요”

했더니 주무관이 당황하면서 그냥 아무말못하고 있더라고

암튼 주무관도 지도관도 다 폐급이니 결국 계장이랑만 대화를 진행함
지도관 계장이 말해준건 이거임

“재지정은 거리재지정, 질병사유 재지정, 정신과로인한 재지정만 가능한데, 거리는 왕복 3시간이 넘어야해서 불가능, 질병사유도 학교공익과 관련있는 질병이 없으므로 불가능, 정신과는 6개월 넘게 병원 다닌다음 재검을 받아야 재지정이 된다” 라고 설명했었음
그냥 흔하디흔한 지도관 국룰멘트임
아무튼 결론은 이러이러해서 재지정은 지금은 못해준다

일단 여기서 잘 적응해봐라 여기만한 꿀무지는 없다

같은 소리를 쳐하고 면담은 끝이났었음
일단 글이 길어졌으니 2편으로 따로 써주겠음
1편 3줄요약

1. 개씹헬무지 학공 입갤

2. 지도관,주무관은 폐급

3. 재지정 거절 및 가스라이팅
다음편은 내가 결국 복투행을 가게된 스토리와

3편은 복투행한 뒤에 또 행투행 하게된 스토리를 써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