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부터 봐왔다. 이강인과 유상철의 스토리를 보니까 응원하게 되더라

이강인의 재능이 결국 국가대표까지 오게된거 보니까 내 눈이 틀리지 않은것 같았다

근데 PSG까지 간다고?! 내가 생각한게 분명히 일리가 있다고 느껴졌다. 이적 초반에 잘 뛰는거 같아서, 이강인이 월클인줄 알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이강인을 욕하는 글을 볼때마다 분노하게 되었다. 이강인이 골을 못 넣어도 이강인이 실수를 해도

다른 선수를 탓하는 글을 썻다. 주 타겟은 손흥민이었다. 왜냐면 탁구 문제로 강인이를 건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이슈가 있을때마다

이강인이 욕먹는것은 앞장서서 쉴드쳤다. 다른 선수들이 욕먹는건 괜찮았다. 왜냐하면 이강인은 잘하고 다른 애들은 못하니까. 

근데 최근 psg 에서 이강인이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나니까 생각이 달라졌다. 출전도 뜸하고 감독이 이강인을 크게 비중있게 생각하지 않는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참을 고민했다. 내 생각이 틀렸을까? 아니야. 난 틀리지 않았어. 분명히 이강인은 국대를 할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야.

그렇다면?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좁은 이유는 뭐고, 세상이 이강인을 까는 이유가 뭘까? 그리고 난 점차 그 답을 알게되었다.

이제 내 정답을 공개하겠다. 이강인은 실력이 있는 선수가 맞다. 협회가 지원해주는 전제하에....

그렇다. 이강인은 한국축구협회가 밀어주는 선수다. 해외에서 뛰어준다고 국대까지 시켜주는 거다. 이강인은 피지컬을 극복하지 못한 한계점이 뚜렷한 선수다. 

협회가 이강인을 밀어주는 것은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슛돌이 때부터 유상철까지 그리고 국대까지. 이 얼마나 아름답지 않은가. 여성팬들이 딱 원하는 선수다.

사실 요즘 현대 축구는 돈이면 다 된다. PSG에서 이강인을 아시아마케팅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국내에 어떤 이들이 이강인의 이적을 도왔을 것이다. 그들중 하나가 

축구협회일 거다. 이강인은 축구협회의 도움을 받고 PSG로 간거다. 하지만 누가보더라도 PSG에서 이강인의 비중은 쩌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중요도가 적은 경기에서 조차

출전하기 쉽지 않다. 이것은 이강인이 처해있는 현실을 그대로 말해준다. 그렇다. 협회와 계약한 어느 조건에만 충족하도록 경기를 출전시키는 거다. 이강인은 최소 출전경기수를 보장

받고 있지만 그게 감독 구상에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감독은 절대 언론사에 이강인이 플랜에 없다는 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그것이 아시아 마케팅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

다.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멘트를 해줘야 유니폼 하나라도 더 팔린다. 이강인은 유니폼 팔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모든것을 나는 직접 인터넷 세계를 휘저어가며 알아버렸다. 이

것은 강인맘들이 불편하더라도 인정하고 가야 한다. 인정하기 싫다고 하더라도 수긍해야 한다. 인정해야 한다. 

나는 더이상 강인맘이 되지 않기로 했다. 더이상 다른 선수들도 괴롭히지 않을것이다. 내 지난 과거는 더러운 강인맘이었다. 난 더이상 이강인을 응원할 수가 없다. PSG에서 이강인이 

레귤러 선수가 된다면 맘이 바뀔 것이다. 근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 실력으로 흐비차 같은 선수랑 경쟁이 된다고 생각하나? 정말 그렇다면 축구 보지 마라. 내가 그래서 

한동안 축구를 안 봤다. 내 지난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그랬던 조치다. 다시는 더러운 눈으로 축구 보지 마라.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강인맘들아, 세상에서 사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