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뮌헨도 좋아하고 개랑도 직관 매경기가는데 

난 이미 MB가 뮌헨저격한것부터 개빡친상태였는데 이건 넘어가고 빅버드관련해서 수원팬들이 빡친이유를 적어봤음

작년 충북 청주전을 마지막으로 빅버드는 흙부터 다시 까는 공사를 시작함

그래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옮겨서 리그를 치뤘어

용인시에서 협조도 잘해줬고 매경기 시작전, 하프타임, 경기후 용인시청직원들이 잔디 메꾸러 다니는걸 직접목격하며 감사함을 느꼈음

그래 수원하고 용인이 미르를 쓸만한 경기장으로 탈바꿈해놓은거지 작년 축협도 당연히 미르에서 국대경기를 치룸 그이후 어찌저찌 빅버드도 공사가 끝났고

3월 15일 토요일 충남아산전이 빅버드 499번째 경기였고 500번째 경기는 주말에 열리는 코리아컵 2라운드 서울E랜드와의 경기였음

당연히 500번째 경기라면 시축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이벤트를 준비했음

근데 얼마 지나지않아 축협에서 빅버드의 잔디관리를 위해 이랜드와의 경기를 19일 평일로 일정을 앞당겨 협의를했다고 기사가올라옴 (협의라고 써있지만 통보수준임)

거기에 기름을 부은건 축협에서 수원이 청구서를 보내준다면 보상 해줄것이라고 언플을 시전함

축협을 알고있는 사람이라면 해줄것이라고 생각이 안들지 거기에 분명히 청구하면 뒤에서 압박해오는 새끼들이 존재할거라고 생각도 했음

그래서 경기날 이랜드쪽에서도 걸게가 올라오고 당연히 수원에서도 올라왔고 

이날 경기 ㅈㄴ추웠음 진짜 손 벌벌떨어가면서 응원함

이렇게 일단락이 되는듯했음

근데 국대 오만전이후에 KFA유튜브에서 영상이 하나 올라오더라고 선수들 훈련영상

그 영상을 보고있는데 ㅈㄴ 익숙한 배경이 보이는거야 

미르스타디움에 가서 훈련을 하더라고 ㅋㅋㅋ 

이미 국대가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안치뤄본것도 아니고 

그럴꺼면 경기를 거기가서 하지 왜 일정을 변경하면서까지 빅버드를 쓰겠다고 지랄을하냐는거야 

그리고 선수들도 빅버드 잔디 갈아 엎었다는건 모를수가없잖아 모른다면 말이 안되는거잖아 

이러고선 인터뷰가 올라오는걸 보니 화가 안날수가없어서 글을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