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축문학) 중소기업 에이스 사원의 감동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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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PL 득점왕 폄하하는게 존나 웃긴거지 ㄹㅇ 개찬밥 이새낀 24경기 연속 무득점에 이번에 골 넣은 엄지성은 29경기만에 데뷔골 배준호는 32경기 2골 한 마디로 골 고자새끼들만 즐비한 나라에서 10년간 매번 골 넣고 국민들 도파민 쫙쫙 뽑아준 손흥민 귀한줄 모름 병신들. 유럽에 제대로 된 공격수 하나 못 배출하는 축구좆밥국이 골 넣으면 스찌타령에 득점왕 같은 개인수상 필요없다 아주 작성자 : ㅇㅇ

해축문학) 중소기업 에이스 사원의 감동실화앱에서 작성

ㅇㅇ(58.123) 2025.03.07 14:39:39

조회 10503 추천 658 댓글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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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좆소인 기업에 제휴 마이스터고 출신 케 사원이 입사함. 이새끼 굴리다보니 일 배우는 속도가 빠르고 일들 맡기면 곧잘 하고 성격도 순함. 어느새 해당부서 에이스를 넘어 회사 전체 에이스로 급부상 ㅋㅋ 애가 일을 잘하니까 좆소 특성상 일이 하나둘씩 케 사원한테 넘어옴

"케사원~ 정기 보고서 앞으로 케사원이 작성해줘~ " "케사원 ~ 다른애들 상태가 별로라 앞으로는 케사원이 물품발주 직접 해줘~" "케사원~ 딴놈들이 저번에 사고쳐서 말이야... 앞으로 거래처 미팅은 케사원이 나가줘~" 등등 좆소 특성상 믿을 사원이 별로 없으니 일 잘하는 케사원이 중요한 일을 떠맡는게 당연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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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사원이 이렇게 활약하는데도 회사는 연봉을 크게 올려줄 생각이 없음. 매년 회사가 어렵다는 말에 마음이 악해져 연봉협상에서 양보를 하고, 대신 본인 마음이 뜨고 다른 회사에서 좋은 조건이 오면 바로 보내주기로 사장님이 구두로 약속해주심 ㅎㅎ 그래도 케사원은 회사의 미래 비전을 믿고 지금 회사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 함. 이러한 케사원의 헌신과 활약속에 회사의 매출은 쑥쑥 오르며 어느새 중견이라 부를만한 규모까지 성장

케사원은 동료들한테도 친절한 편인데, 회사에 베트남에서 온 ‘쑤언 흥 미난' 이란 외노자가 예전에 한번 베트남 거래처 뚫어줬다고 어깨 뽕이차서 회사가 중견급으로 성장한건 자기 덕이라고 말하고 다녀도 겉으로는 전혀 불편한 티 내지 않고 잘 챙겨줌

케사원의 개인적인 목표는 회사를 '매출 1조클럽' 회사로 만들어 한국 1000대 대기업 내에 들게 하는게 목표임. 고졸인 본인을 뽑아준 첫 직장이다 보니 충성심 하나로 좆빠지게 열심히 하는데 어느순간 회사에서 일을 하는게 본인 하나뿐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그때 마침 케사원을 눈여겨본 삼성전자에서 케사원에게 이직제의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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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고민하던 케사원은 이직하기로 결정. 마음을 굳히고 사장실로 가서 사장님한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사직 의사를 얘기하니

"응 너 근로계약서에 6년 계약 적혀있어~ 그리고 밑에 약관에 퇴사시 6개월 전에 회사에 통보한다 안보여?"

사장님 말씀을 듣고 계약서를 자세히 보니 정말 계약기간은 6년이 맞았으며 약관에 해당 내용 또한 있었다.

이에 벙 찐 케사원이 회장님의 구두약속을 떠올리고 저번에 나간다면 보내준다고 약속하지 않았냐 물어보니

"내가 언제? 증거 있나? 싫으면 법대로 하자고"

케사원은 삼성전자의 채용일정을 맞출수 없어 어쩔수 없이 회사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회사는 케사원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대리로 승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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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휴가를 가겠다고 일방적 통보를 한 후 제주도에서 3주간 생각 정리를 한 케대리

이 회사에선 더이상 배울게 없고 경영진은 그에게 무수한 가스라이팅만 시도하며

회사에서 점점 나에게 요구하는건 커지는데 다른 동료들은 점점 벌레 혹은 기생충들만 입사하고

베트남에서 온 "쑤언 흥 미난"은 회사에서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베트남 출신 노동자 친구들을 동원해서 카톡감옥을 만들어 갈등의 당사자에게 테러를 감행한다

회사 분위기는 개판에 더이상 이 회사에 남아서 득 될게 없었다

어떻게든 이직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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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려면 최대한 성과와 고과를 부풀려 나를 돋보이게 해야한다

케대리는 동료들에게 나눠주던 성과들을 나눠주지 않기로 다짐한다. 그의 고과와 성과를 가장 많이 가져가던 베트남 출신 "쑤언 흥 미난"에게 해주던 프로젝트 이름 같이 적어주기, 출장 명부 이름 적어주기를 안해주기 시작한다.

한 해가 끝나고 회사 한 해 성과의 84%를 케대리가 냈다는 통계가 잡히기 시작했으며 이 통계를 통해 원래도 케대리가 대단한건 모두가 알았지만 다른 회사 헤드헌터들이 더 눈독들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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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로 이직에 성공하게 된다

혹자들은 쌀의고장 이천으로 이직해서 시골 농부의 고장으로 이직했다고 놀리기도 했으나 하이닉스는 분명히 대기업이다.

케대리가 하이닉스로 가고나서 개인퍼포먼스는 좋았지만 회사는 어려움이 있었고

반면 전 직장 좆소기업은 케대리가 수년간 만들어놓은 메뉴얼 덕분에 베트남 외노자 쑤언 흥 미난을 중심으로 뭉치며 잘 돌아가는듯 보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케대리는 거품이란 얘기도 나왔으며 전 직장 수뇌부와 일부 악성 동료들이 케대리의 능력을 까내리며 웃고 떠들고 있었으나

2년차에 케대리의 하이닉스는 올해 실적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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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째가 되어보니 케대리가 없는 그 회사는 하나둘씩 문제점이 터져나오며 케 대리의 빈자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가 있을땐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 당연하지 않게 되었고, 케대리의 능력에 기대던 동료들은 위기 대처능력이 없었으며, 클라이언트들은 케대리가 없는 회사의 능력을 의심해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무도 이 회사에 헌신하려 하지 않았고 이 상황을 돌파할 의지 또한 없었다. 회사가 망하면 그냥 떠나면 된다는 생각이 모두에게 팽배하다

전형적인 중소기업이 망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인데 앞으로 이 회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658

고정닉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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