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저러해서 인생 꼬이고,불행했던 과거 좀 벗어던지고. 이제 새로 시작하려 하는데요. 나이는 25고,수도권쪽에 있는 4년제 지방대에서 아직도 1학년이에요. 이번에 복학하구요. 여자. 사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주변 친구들 보니 이번에 졸업하는 애들은(재수했어도) 다들 연봉 2천 이상은 쓰면서 취업하려 하더라구요. 고졸로 일하는 애 보니까,야근 거의 매일 하면서 회사에서도 대우가 좋지 못 한 듯 한데, 한달에 130받는다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마 세전해서일 것 같어요. 이 나이에 알바할 수도 없고, 어쨌건 집안 사정상 미뤘던 대학 이제라도 어떻게던 다니려 하는데... 제가 국문과 속하게 되었는데, 교직이수 설치되있더라구요. 한 학기만 다니고 여지껏 휴학해서 어린 애들과 같이 다녀야는데..복학하면. 1학기 때 장학금이 조금 나왓었는데, 사실 한 학만 더 어떻게 학점 잘 받아서 교직 이수 신청해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하면,교직이수 만약 되면,그래서 졸업 전에, 아니 28 정도에 졸업인데 서른 전에만 임용고시 패스해도 중고교 국어교사로 발령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보니까 여자들 직업 중에선 교사나 공무원이 가장 좋다는 것 같네요. 근데 저로썬 안정적인 어떤 시험,에 도전할 수 밖에 없는데 (고시갤 사람들처럼) 그 이유가,나이가 이렇게 되도록 이뤄놓은 게 없으니 어쩔 수가 없네요. 제 취미가 글 쓰거나 그림 그리는 그런거라, 책 읽거나 공부하거나,여행 다니거나 그러면서 사는 게 꿈이라서요, 사실 직장 생활 빡빡한 분위기 견디며 살고 싶지도 않아요.; 예전부터 사회에서 빡빡한 거 견디는 게 너무 싫었어서. 상사와 동료간에 긴장감 그런 거 사실 대기업이던 중소기업이던,사무직 자체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요.; 좀 자유롭고,인간관계나 남들 시선에 신경 안 쓰는 전문직이 꿈인데, 배가 불렀다 하더라도... 어쨌건 대학은 나와야한단 게 절실하구요. 꿈이 방송작가같은 거라(구성작가 말고 드라마 작가) 공무원이나 교사같은 걸 하며,내가 쓰고 싶은 글들 소설, 그런 걸 남의 눈이나,아니면 먹고사는 거나, 그런 거 걱정없이 여유 가지고서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 학교에 문예창작과가 있기는한데, 부전공으로 어떻게 신청할 수 없을까 하고 있기도 한데 어떻게 지역 방송국에서나,드라마 대본 공모같은 거 도전해보려해도, 좀 막막하네요 모든 게. 무작정 꿈에만 매달려있을 순 없으니까요, 생계는 해결되면서 내가 하고픈 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무원이나 교직,강사직같은 것에 생각이 미칩니다. 주변에서 어떤 애가,삼성 어린이집에 취업했다던데(거기 거의 삼성 정직원 대우받는다면서요) 다른 애도,식품회사같은 데 취업하려던데... 다들 연봉 2천 이상씩 주는,되도록 대기업을 바라보던데.. 초봉이 2천 이상인 곳들,제 때에 학점 관리하고 토익도 어느 정도 나오는 애들은. 그런데 전 사실,기업에는 근무하고 싶지가 않아요.-_-; 남보다 스트레스에 좀 취약한 체질이라,직장생활같은 건 솔직히 좀 적성에 안 맞을 것 같네요.; 아니,기업체,란 것 자체가. 그리고 딱딱한 일,같은 게,그 자체가 질색입니다. 어디 매이거나,남이 시키는대로 하는 건 도무지 못 견디는 체질이라. 공무원은 심심하고 사람이 바보가 된다지만, 오히려 하는 일 자체가,업무량이 적어서 시간이 상당히 널널한데다 안정적이고,시키는 일만 하면 끝나니까, 따로 신경쓸 일이 없고 상사나 동료와 안 맞는다면 지역을 바꾸도록 신청할 수도 있다니까요. 제 원래 꿈은 작가,라서요. 웃기던 말던.-_-; 뭐 가능성이 어떻게 되던... 근데 그걸로 먹고 살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공무원이나,교사나,좀 수입이 나오고 여유시간이 많고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해서, 여유시간에 제가 하고픈 글 쓰는 일 하며 살고 싶거든요. 드라마 대본 공모같은 건,어떻게 당선여부 기약을 모르는 거니까, 무작정 백수로 매달려 있을 순 없으니까요. 취업난이라 그런가, 어차피 최고 명문대 아니면 공무원이 더 낫단 말들도 있긴 하네요. 9급이던 7급이던 공무원 시험을 학교 재학 중에 공부하면서 (교직이수가 되면 그게 가장 좋구요.그럼 졸업 전까지 임용고시 준비하고) 그리고 졸업 전까지 방학 중에던 언제던 드라마 대본 공모도 도전해보고(방송작가는 알아보니 공모전이나,아니면 학교 인맥으로 취업하거나,아니면 아카데미 수료해서 거기서 뽑히는 게 그 쪽 취업루트란 것 같네요) 그러려 하는데, 어떨 것 같나요,현실적으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