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올해 나이가 23살입니다. 지금 군인이고 5월에 전역을 하죠.. 수능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막 살았다고 해야하나요 이런걸.. 고등학교 2주 다니다가 자퇴하고 17살 4월에 검정고시로 졸업했습니다. 그후에 공부는 전혀 안하고.. 일하고 놀고.. 뭐 막 살다가 21살에 군대에 가서 이제 전역할때가 됬어요.. 나름대로 정신차리고 .. 제가 생각 하기에 새사람이 됬다고 확신해요 지금은. 그래서 군대에서 짬짬히 공부도 하고 책도 많이 보고 했습니다. 올해 수능 말고.. 08년 수능을 대비해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사정상 제가 돈벌어서 제힘으로 공부를 해야만 하는데 막상 마음잡기가 쉽지않습니다. 대학에 간다고 하면 25살에 입학을 하는건데 많이 늦은건가요? 사람 하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데.. 일과 병행해서 공부를 해서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에 갈수 있을까요.. 이게 의문입니다. 하루에 8시간은 일해야 공부할 돈도 벌고 생활도 할텐데.. 군대에 후임들 말 들어보면 하루에 20시간 가까이 공부만 하고도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해서 더럭 겁부터 나네요. 목표는 40살이 되기전에 제 BAR를 차리는겁니다. 대학도 호텔관광이나 외식산업과로 가서 식음료 분야를 공부하고 싶습니다. 무일푼인 녀석이 공부하기엔 힘든세상인가요? 써놓고 보니 그냥 찌질댔네요.. 익명성을 이용해 그냥 푸념한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