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취업관련글들과 다른갤에 있는거 보고 글쓰게 되었어 87년생이구 올해 21살이고 여자야. 지금 서울에 있는 전문대 다니고 있어. 회계관련학과 다니고 있어 나는 사실 인문계고등학교 나왔는데, 사는 동네는 비평준화라 그래도 열심히 고등학교때 한다고 했는데, 실력이 부족했던거 같애 게다가 수능도 망쳐서 전문대갔고. 재수할까했는데, 형편도 형편이거니와 내가 가서 잘하면 되겠지 하고 왔거든. 계열도 내가 생각했던 계열이였고 적성에 안맞고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면서 들어왔는데 다행히도 자퇴하는 애들 많지만, 적성에 맞아서 자퇴는 안하고 회계공부 재밌게 하고 있어. 학점은 보통정도야.. 여기 게시판이랑 다른겔 보면 전문대 많이까이고 나도 처음내생각이랑은 다르게 흔들리고 뭐랄까 자꾸 열등감이 생겨 다른 겔보다는 여기거 더 나을거 같아서 알아보려고.. 글쓰는거야. 나는 사실 공부도 더 오래하고 싶고(편입생각) 아니면 공무원 시험이나 회계사 시험도 보고싶은데, 집안사정이 여의치가 않아. 나 고1때부터 슬슬 시작되더니 기어이 아버지 직장 그만두시게 되시고, 어머니는 몸이 아프시고.. 그래서 두분다 일을 못하셔서 그나마 모아놨던 돈은 이제 바닥이 보여 내가 첫째인데다가 밑으로 남동생 하나도 있어서 차마 공부하겠다는 말은 못하겠어.. 길은 취업밖에 없는것 같은데, 전문대 다니면 취업도 안된다고 하고 막장이니 뭐 이런소리 자꾸 듣고, 내가 지금 이름들으면 알만한 회사에서 잠시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데 정직원이랑 점심한번 먹을일이 잇었는데 정직원되려면 최소 4년제 나와야 이력서 지원할 수 있다고 한 얘기도 들었고.. 은근히 꿀리는 기분도 들거든.. 게다가 여기보면 다들 4년제 나오고 대학원가는 사람도 많고 토익도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 많은거 같은데 취업안돼는거 보면... 나는 전문대 나와서 저런 사람들이랑 비교가 될까 싶어. 그러니까 기운빠지기도 하고 정말 그렇게 심한가 궁금도 해서 이렇게 글남겨.. 정말 그런거야??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최선의 방법이랑 이런저런 구체적인 방법도 궁금하고 횽아들 답변해주면 너무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