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을 보고 왔어...아니 정확히 어제지... 서울에 있는 전문대 의상학 전공하고 군대 다녀오고 그동안 계약직 전기 통신기사 일을 했어.. 4대보험 없이 그냥 일당식으로 하는건데... 1년이 지나고 어느정도 기술이 쌓이니 한달에 한 23-25일 일하고 140-150정도 손에 들어오더라구.. 근데 어느 순간 회의가 드는거야. 늙어서 까지 공사장 다니면서 이지랄 해야하는 건가... 그래서 이제 4대보험 되고 정식으로 회사를 다닐려고 준비하고 여기저기 이력서 뿌리는데.. 전공 살릴려고 의류 관계 쪽으로 면접을 보러다니는데.. 어이없더라.. 난 청년실업고용촉진장려금 대상자라 한달에 60만원씩 1년동안 720만원 고용주에게 지급이되는 그런 이점도 설명해주고 그런데... 연봉 1400이 대부분이더라구.. 한군데는 식대 포함 1500이고... 퇴직금 및 상여금 다 포함이라는데.. 그럼 도대체 내 월급은 얼마가 되는거야.. 너무 싸게 부려먹을려고 하나봐...... 전문대 졸업이지만 그래두 산업기사 자격증도 있구 운전도 1종 대형 6년 무사고에 전전후로 부려먹을수 있는데 겨우 한달에 100도 못버나봐.... 이러다가 다시 현장기사질 할까봐 걱정된다... 면접본곳에서는 계속 전화와..나오라고.... 하긴 그곳 입장에서는 내가 참 좋아보이겠지... 싸고(60만원 지원받으면 나같은 놈을 거의 40-50만원에 쓰는거잖어.....)전천후로 이것저것 다 시킬수있으니... 아 미치겠어... 좀 나에게 뭐라 횽들의 진심어린 조언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