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흉들 새해복 많이 받아~ 지금 고민땜에 흉들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서~ 고2때 아버지 사업땜에 필리핀에서1년 살다가 집안사정땜에 한국으로 돌아오게되서 검정고시 붙고선 20살에 군대 입대하고선 22살에 제대하구 군대 가기전에 일하던 극장(지방에 있는 개인극장이야)에서 다시 알바 하다가 어쩌다가 영화트는 영사실이라는 곳에 직원으로 취직이 되었어.연봉 1500에 4대보험 되구..그당시에 일본유학갈 생각으로 돈모을려고 일한건데 22살에 나로썬 알바보다 많이 받으니 좋았지~ 22살때부터 올해까지(이제 24살) 1년5개월정도 일했는데 하루 9시간 일하구 영사기사 자격증을따면(빨라야2년정도걸림) 연봉 1800까지 올려주고 자격증있음 다른 극장갈때 더 높게 불러서 갈수있거든~일하는데 영사실이란데가 어두컴컴하구 폐쇄된공간이라 기계소리도 크고 많이 답답해도 꾹 참구 일했어.. 원래 목표가 일본으로 유학가는거였는데 중간에 집안사정땜에 모으던 돈도 드리구 해서 모아둔게 별루 없어 500정도 될까 말까야...그래도 일본 워킹비자 받아놔서 갈려면 내년 3월말까진 출국해야 되는데 일어공부도 초보수준이고 가면 고생할껀 눈에 뻔히 보여~그래도 하고싶긴하구. 지금 하는일을 계속 평생직장처럼 생각하며 계속 할 자신도 없어지고...그리구 디지털 영사기계가 보급되면서 몇년후되면 영사기사가 지금처럼 극장에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자리도 점점 없어지게 되구... 요약하면 검정고시 출신에 내나이에 이정도면 좋은 직장인거 같다 근데 비젼이 그리 밝진 않다. 이 직장포기하구 가고싶어하던 일본으로 가서 공부하고 싶다. 하지만 어떤게 나을지 쉽게 결정이 안난다...ㅜ.ㅜ 그냥 만족하며 착실히 돈을 모으며 사는게 날까...아님 도전을 해보는게 나을까.... 흉들 쓴소리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 한마디씩해주면 감사해 흉....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