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평균연봉 8540만원 (::공공기관중 최고… 금감원 7540만원, 한전 5720만원::) 주요 공공기관 가운데 산업은행,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 소기업은행등 금융기관 직원들의 1인당 연봉수준(정규직 기준)이 6000만~8000만원으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공공기관이라도 직원들의 임금 격차는 최대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기획예산처와 주요 정부 투자·출자기관 등에 따르면 주요 공공기관중 지난해 정규직(임원 제외) 1인당 평균 연간 인건비( 성과급 포함)가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으로 8540만원에 달했다 . 이는 2004년(7910만원)에 비해 8.0%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은 행은 지난해 정규직 2079명에 대해 1776억원의 인건비를 지출했 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특성상 기업금융·국제·투자·컨설팅 ·기업구조조정 등의 분야에서 경력이 많은 전문 인력들이 많아 시중은행보다 1인당 임금수준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 다. 금융감독원도 직원 1인당 임금수준이 2004년에 비해 8.0% 오른 7 540만원에 달했다. 한국은행·수출입은행·중소기업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들의 1인당 평균 임금도 전년에 비해 6%이상 상승한 62 10만~7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일반 공기업중에선 ▲한국전력(5720만원) ▲코트라(5680만원) ▲ 석유공사(5660만원) ▲조폐공사(5410만원)등이 5000만원을 웃돌 았다. 또 토지공사(4960만원)를 비롯해 ▲도로공사(4800만원)▲ 대한광업진흥공사(4600만원) ▲한국농촌공사(4430만원) ▲철도공 사(4310만원) ▲석탄공사(4150만원) 등은 4000만원대였다. 농수 산물유통공사(aT)는 3720만원으로 조사대상 공기업중 가장 낮았다 . 임금상승률을 기준으로 보면 철도공사가 2004년에 비해 38.6% 증 가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대한광업진흥공사는 마이너스 (―)8.2%로 뒷걸음질쳤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정부기관에서 공사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이 공무원 신분에서 벗어났고 이 과정 에서 공무원연금의 일부가 임금형태로 보상됐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조사대상 기관중 정규직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철도공사로 2005 년말 현재 3만1472명에 달했고 ▲한국전력(2만354명) ▲기업은행 (6327명) ▲한국농촌공사(590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총 인건비 규모도 철도공사가 1조356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전력은 1조 1641억원 ▲기업은행 3926억원 ▲한국농촌공사 2619억원 등이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