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군대 문화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인간이 가진 이기심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한국 직장 문화가 그렇던지... 다니면 다닐 수록 직장 문화하고 군대 문화하고 똑같다는 걸 졸라 느끼고 있다 일단...계급에 민감하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윗 사람의 말씀은 곧 철칙...아싸~ 여기 직장 다니는 사람 중에 부장-과장-대리-사원이 병장-상병-일병-이병 관계랑 똑같다고 느끼는 사람 돌라 많은거야... 부장이 한 마디 하면 아래로 내려오면서 박살나는 구조 ㄲㄲ 뭐...계급사회라서 뭐 같다는게 아냐. 미국이든 유럽이든 어딜가도 계급 차이에 따른 힘의 차이나 권위의 차이는 있으니까 근데 문제는 아직 높은 사람들이 직장이 군대인줄 아는게 가장 큰 문제같아 군대에서 쓰던 말도 많이 쓰고...짬밥이라던가 막내라던가 정신이 썩었다던가... 그건 그렇다고 치고 자기들이 아직도 위에서 모든 것을 쥐고 있으며 자기 맘대로 할려고 한다는게 문제지 윗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이유를 100가지 들어가면서 그게 아니라고 말하고, 말하는데 웃지 않으면 반항하냐고 하고...ㄲㄲ 두번 째로는 파벌이 존재하는 건데... 이것도 흔히 겪어봤을 거야 군대에서...편 가르기란 건데 이건 군대 뿐만 아니고 어디든 존재하는 것 같으니까 그냥 그렇다고 넘길 수 있어도 좀 군대에서 많이 봐서 그런 것 같아 세번 째로는 인간들 머리가 돌이 되는 것 같아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건지...무슨 생각만 하면 졸라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등등... 돌이 된다는게 머리가 나쁘다는게 아니고 생각이 조낸 딱딱해져서 남의 생각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 자기가 하던대로 하는게 더 잘되고 한다는 거지...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 사실 이래도 취갤 형들은 모두 잘 견디고 있겠지? 문제는 내가 이런 기업 문화에 조낸 적응하기 힘들어 사실 군대에 있을 때도 군대 문화 너무 싫어서 사고 칠 뻔 했거든 (거창한 거 아니고 그냥 고참이랑 싸울 뻔 한거) 그래서...난 돈도 좋지만 청바지 입고 일하면서 좀 열린 사고 방식의 사람들과 일하고 싶어 물론 내 맘대로 하거나 윗 사람이 하는 말을 안 따르겠다는게 아니고 그냥...알지 무슨 말인지? 그래서...혹시 그런 직종에서 일하는 형들 중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