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진료 동물병원 행정직하고있어.. 주업무는 기타잡일부터 시작해서 동영상편집등 사무업무

월급 120인데 여기다가 퇴직금을 포함시키는거야 퇴직금빼고 세금빼면 한 105만원 되겠지..
거기다 구내식당이 있는데 밥값도 한끼 3천원이야 한달 75000원씩 내고 먹어야해..

요즘 취직안된다 뭐다 하니까 그냥 아 참고 다녀야지 하고 그냥 다녔거든
근데 어제 진짜 개빡친일이

내가 9시출근 7시퇴근 주6일제 빨간날도 근무 일요일만 휴무거든
솔직히 근무여건 족같잖아
일도 많이하고 돈도 적게 받고 물론 내가 2년듣보잡전문대 중퇴에 24살 아직 어린나이긴 하지만...

근데 수요일이랑 금요일은 야근을 해달라는거야 12시 퇴근
출근은 오후에 하래.. 거기까지는 좋아 근데 팀장이란놈이 나한테 이걸 시켰는데
실장이란 새끼가 아무리 늦어도 출근은 11시까지 하라고 하는거야
니미 옌병 그럼 하루에 13시간을 일하는거아니야 원래 정해진건 10시간근무인데..
그렇다고 야근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돈이 적어서 고민하던 참인데
일년에 한번씩 연봉재협상 한다는데 이제 막 수습 3개월 끝났거든 100만원씩 받고 일했는데
수습끝나봤자 퇴직금빼고 세금띠면 그게 그거같아서 별 감흥도 없고..

일은 아직까지 어렵진 않아 적성에도 잘맞는거 같고
근데 내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게 좀 문제야

운동을 할수가 있어 공부를 하기를해 하다못해 연애도 못할판이야 시간이 이렇게 없어서
내가 지금 복에 겨운소리 하는거 같아?
횽들 생각은 어때?

근무여건에 관해서 쇼부쳐볼 생각이거든 근무시간을 줄여달라던가 야근수당을 달라고 하던가 주5일제로 바꿔달라던가

근데 부모님이 원래 직장생활이 다그런거라고 벌써부터 그런거 가지고 그러면
안좋게 찍히기 밖에 더하겠냐고 그런거 다 참고 일하는사람이 나중에 회사에서 인정받고 성공한다고..

개뿔 중소기업도 안되는 소기업인데 아.. 어떻게 해야할까..